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다비드 데 헤아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났지만, 안드레 오나나가 빈 자리를 채우려 한다. 한 때 주전을 노렸던 백업 골키퍼 딘 헨더슨의 인내심도 바닥났다.
이적 전문기자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17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맨유와 노팅엄 포레스트가 헨더슨 이적을 두고 이번 주 내 접촉할 것이다. 이는 맨유의 이번 여름 이적시장 계획 중 하나다”라고 전했다.

헨더슨은 맨유 유스에서 성장한 골키퍼다. 그는 12년 동안 골문을 지켜온 데 헤아에게 밀려 좀처럼 기회를 잡지 못했다.
그러나 임대를 통해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셰필드 유나이티드에서 맹활약하며 자신의 이름을 알렸고, 지난 2022/2023시즌 노팅엄 주전 골키퍼로 활약했지만, 시즌 막판 부상으로 빨리 시즌을 마감했다.
헨더슨은 주전으로 올라갈 실력에도 불구하고, 에릭 텐 하흐 감독의 마음을 사로 잡지 못했다. 텐 하흐 감독은 데 헤아의 대체자로 헨더슨 내부 승격 대신 아약스 시절 제자인 오나나를 택했다.

그의 인내심도 바닥날 수밖에 없었다. 또한, 맨유는 20세 일본 혼혈 골키퍼 스즈키 자이온(우라와 레즈) 영입도 추진 중이다. 양 쪽에 낀 헨더슨 입장에서 떠날 수밖에 없다.
헨더슨이 노팅엄으로 완전 이적하면, 황의조와 한솥밥을 먹는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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