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탈코리아] 황동언 기자=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영국판 지구방위대’ 결성에 나선다.
24일(한국시간) 유럽 축구 관련 최상의 공신력을 자랑하는 ‘디 에슬레틱’의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가 마테우스 누네스 뉴스를 다뤘다. 온스테인은 자신의 SNS 계정에 “맨시티는 케빈 더 브라위너의 부상 이후 새로운 미드필더를 찾고 있다. 여러 후보 중 누네스가 영입 리스트 상단에 위치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온스테인은 “누네스의 소속팀인 울버햄튼 원더러스(이하 울버햄튼)는 현재 재정적 위기로 인해 맨시티가 제안할 거액의 이적료를 거절하기 힘들 것이다.”라고 추가적으로 덧붙였다. 실제로 울버햄튼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단 한푼도 지출하지 못했다.


누네스는 현재 울버햄튼 중원의 핵심 중에 핵심이다. 지난 여름 포르투갈 스포르팅 CP에서 4,500만 유로(한화 약 648억 원)의 이적료로 프리미어리그에 입성했다. 울버햄튼의 재정적 상황을 고려하면 매우 큰 투자를 감행했다고 볼 수 있다.
포르투갈 국적의 1998년생 24살 미드필더 누네스는 프리미어리그 입성 1년 만에 빅클럽들의 관심을 샀다. 184CM 78KG의 건장한 체격을 바탕으로 한 중원에서의 장악력과 왕성한 활동량으로 수비와 공격에 모두 깊이 가담하는 부지런한 선수다.


맨시티는 더 브라위너의 부상 이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이하 웨스트햄)의 브라질 국적 미드필더 루카스 파케타 영입을 시도했었다. 웨스트햄은 이번 여름 데클란 라이스라는 주축 미드필더를 잃었기에 파케타만큼은 반드시 지키고 싶어 했다.
한편 맨시티는 누네스와 함께 크리스탈 팰리스의 간판스타 에베레치 에제도 함께 노리고 있다. 얼마 남지 않은 이적시장에서 만약 누네스 영입이 불발된다면 곧바로 선회할 플랜 B로 에제를 선택한 것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취재문의 sportal@sportalkorea.co.kr |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