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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독설 바빴던 마테우스, '골 잘 넣는' 케인은 칭찬했다 "레반돕 48골 신기록 깰 것"

김민재 독설 바빴던 마테우스, '골 잘 넣는' 케인은 칭찬했다 "레반돕 48골 신기록 깰 것"

발행 :

박재호 기자
김민재. /AFPBBNews=뉴스1
김민재. /AFPBBNews=뉴스1
로타어 마테우스. /AFPBBNews=뉴스1
로타어 마테우스. /AFPBBNews=뉴스1
해리 케인. /AFPBBNews=뉴스1
해리 케인. /AFPBBNews=뉴스1

김민재(26)를 비판했던 로타어 마테우스(62)가 '골 잘 넣는' 해리 케인(30)은 무척이나 추켜세웠다.


독일 스포르트1은 13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에서 데뷔 시즌을 보내는 케인이 거침없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케인은 올 시즌 공식전 15경기에 출전해 21골(7도움)을 기록 중이다. 경기당 공격포인트가 '2'에 가깝다. 이중 리그에서만 17골을 넣으며 분데스리가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다. 매체는 "분데스리가 역사상 이 영국인만큼 리그 11경기에서 많은 골을 넣은 선수는 없었다"며 "1억 유로(약 1400억원)라는 천문학적 이적료에 맞는 활약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케인은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2020~2021시즌 기록했던 분데스리가 최다골(48골) 기록도 넘보고 있다. 당시 레반도프스키는 리그 41골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5골, 클럽월드컵 2골까지 총 48골을 터트린 바 있다.


바이에른 뮌헨 출신 축구 해설위원 로타어 마테우스는 "예언 하나를 하고 싶다. 케인이 큰 부상을 당하지 않는 이상 레반도프스키의 기록을 넘어설 것이다"라고 말했다.


해리 케인. /AFPBBNews=뉴스1
해리 케인. /AFPBBNews=뉴스1
김민재. /AFPBBNews=뉴스1
김민재. /AFPBBNews=뉴스1

정작 케인 본인은 신중한 눈치다. 케인은 분데스리가 최다골 신기록에 대해 "아직은 먼 얘기다. 매 경기 집중하고 골을 넣으면서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마테우스는 평소 친정 뮌헨에 인색한 평가를 하기로 유명하다. 뮌헨 주축 수비수 김민재도 마테우스의 비판을 피해갈 수 없었다. 지난 9월 뮌헨이 라이프치히 원정에서 2-2로 비기자 "김민재는 뮌헨의 불안요소다. 기대만큼 해내지 못하고 있다"며 "분데스리가에 익숙해져야 한다. 이탈리아에서 해낸 업적을 봤을 때 아직 부족하다"고 말했다.


이밖에 마테우스는 최근 토마스 투헬 뮌헨 감독과도 신경전을 펼쳤다. 뮌헨이 지난 2일 DFB(독일축구연맹) 포칼 2라운드에서 3부 팀인 자르브뤼켄한테 패하자 마테우스는 "지금 뮌헨은 율리안 나겔스만 전임 감독이 이끌던 때보다 나아진 게 없다"고 비판했다.


이후 투헬 감독은 도르트문트에 4-0 승리를 거둔 뒤 '스카이스포츠'와 방송 인터뷰에서 바로 옆에 있던 마테우스를 향해 거침없이 독설을 쏟아냈다. 그는 "오늘 승리한 이유를 마테우스가 잘 알고 있을 것 같다. 그가 모른다면 디트마어 하만이 알 수도 있다. 난 우리 팀에 만족하고 훌륭한 플레이를 펼쳤다"고 말한 뒤 마이크를 두고 카메라 밖으로 사라졌다. 투헬에게 저격당한 마테우스는 뻘쭘한 표정을 지을 뿐이었다.


토마스 투헬(오른쪽) 감독. /AFPBBNews=뉴스1
토마스 투헬(오른쪽) 감독. /AFPBBNews=뉴스1
김민재. /AFPBBNews=뉴스1
김민재.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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