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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사 우려' 김민재, 공중볼 경합 중 쓰러졌다 '가슴 철렁'... 뮌헨, 케인 결승골로 쾰른 1-0 제압 '선두 도약'

'혹사 우려' 김민재, 공중볼 경합 중 쓰러졌다 '가슴 철렁'... 뮌헨, 케인 결승골로 쾰른 1-0 제압 '선두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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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호 기자
김민재. /AFPBBNews=뉴스1
김민재. /AFPBBNews=뉴스1
김민재(오른쪽).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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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케인. /AFPBBNews=뉴스1
해리 케인. /AFPBBNews=뉴스1
김민재. /AFPBBNews=뉴스1
김민재. /AFPBBNews=뉴스1

김민재(27)가 분데스리가 15경기 연속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뛰었다. 공중볼 경합 중 쓰러져 한동안 일어나지 못해 가슴을 쓸어내리기도 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25일(한국시간) 독일 쾰른 라인 에네르기 슈타디온에서 열린 FC쾰른과의 '2023~20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2라운드 원정에서 해리 케인 결승포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5연승을 달린 뮌헨은 승점 32(10승2무)로 한 경기 덜 치른 바이엘 레버쿠젠(승점 31)을 제치고 리그 선두로 올라섰다. 반면 쾰른은 승점 6(1승3무8패)으로 18개 팀 중 꼴찌로 떨어졌다.


최근 혹사 우려 논란이 있는 김민재는 이날도 어김없이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뛰었다. 공식전 15경기 연속 풀타임이다. 개막 후 리그 12경기에도 모두 선발로 나서 1000분 넘게 소화했다.


김민재는 한국 국가대표팀에 소집돼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2연전(싱가포르-중국)을 모두 뛰고 경기 하루 전 뮌헨에 도착했다. 장거리 비행도 김민재 체력에 안 좋은 영향을 끼치는데 A매치 기간 비행거리는 약 2만Km에 이른다.


김민재. /AFPBBNews=뉴스1
김민재. /AFPBBNews=뉴스1
르로이 자네. /AFPBBNews=뉴스1
르로이 자네. /AFPBBNews=뉴스1
킹슬리 코망. /AFPBBNews=뉴스1
킹슬리 코망. /AFPBBNews=뉴스1
뮌헨-쾰른 경기 모습. /AFPBBNews=뉴스1
뮌헨-쾰른 경기 모습. /AFPBBNews=뉴스1

토마스 투헬 감독은 경기 하루 전 공식 기자회견에서 "김민재와 오늘 먼 곳에서 돌아왔다"며 "국가대표에서 많은 시간을 뛰었다. 의료진이 상태 확인 후 선수들 개인 의사를 판단해 선발 명단을 정하겠다"고 밝혔지만 이날 김민재의 출전을 강행했다. 마타이스 데 리흐트가 무릎 부상을 당하면서 현재 뛸 수 있는 센터백은 김민재와 다요 우파메카노 둘 뿐이기 때문이다. 또 뮌헨은 선두 도약을 위해 무리해서라도 가능한 최상의 라인업을 꾸린 것이 느껴졌다.


김민재는 경기 내내 탄탄한 수비를 선보이며 무실점 승리에 공헌했다. 팀내 가장 많은 패스(123회)를 뿌리며 패스성공률 95%를 기록했다.


뮌헨은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전방 원톱 해리 케인을 필두로 공격 2선에 킹승리 코망, 에릭 추포-모팅, 르로이 자네가 섰다. 레온 고레츠카와 요슈아 키미히가 수비형 미드필더로 포진했다. 포백은 누사이르 마즈라위, 김민재, 다요 우파메카노, 콘라드 라이머가 형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마누엘 노이어가 꼈다.


전반 14분 김민재가 쓰러져 한동안 일어나지 못해 가슴을 쓸어내렸다. 공중볼 경합 중 상대 공격수 다비 젤케에 밀려 허리부터 떨어졌다. 경기가 속행되자 젤케는 쓰러진 김민재를 본 뒤 경기를 중단할 것을 요청했다. 김민재는 소리를 지르며 고통스러워했고 팀 의료진이 투입됐다. 다행히 몸을 일으킨 김민재는 치료를 위해 골라인 밖으로 걸어나갔다. 그러면서 반칙을 선언하지 않은 부심에게 아쉬움을 나타냈다. 김민재는 기운을 차리고 다시 그라운드를 누볐다.


토마스 투헬 감독. /AFPBBNews=뉴스1
토마스 투헬 감독. /AFPBBNews=뉴스1
르로이 자네. /AFPBBNews=뉴스1
르로이 자네. /AFPBBNews=뉴스1
마누엘 노이어 골키퍼. /AFPBBNews=뉴스1
마누엘 노이어 골키퍼. /AFPBBNews=뉴스1
해리 케인. /AFPBBNews=뉴스1
해리 케인. /AFPBBNews=뉴스1
김민재. /AFPBBNews=뉴스1
김민재. /AFPBBNews=뉴스1

케인이 전반 20분 만에 선제골이자 결승골을 터트렸다. 뮌헨의 역습 상황에서 자네가 박스 안까지 파고든 추포모팅에게 패스했다. 추포모팅이 슛을 때렸지만 볼이 골라인을 넘기 직전 쾰른 수비가 걷어냈다. 이를 케인이 그대로 오른발로 밀어 넣어 골망을 흔들었다.


이로써 케인은 리그 18골로 득점 선두를 질주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득점까지 합치면 22골이다. 케인은 경기당 1.5골이라는 놀라운 득점력을 자랑하고 있다.


이후 뮌헨은 볼 점유율을 높이며 계속 공격을 주도했지만 추가골은 나오지 않았다. 경기는 뮌헨의 1-0 신승으로 끝이 났다.


경기 축구 통계 매체 '풋몹'은 김민재에게 평점 7.5를 부여했다. 코망이 8.3으로 최고평점을 받았고 김민재의 센터백 파트너 우파메카노가 8.1로 두 번째로 높았다. 결승골을 넣은 케인이 팀내 세 번째인 8.0을 받았다. 또 다른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도 김민재에게 7.3을 부여했다. 코망이 7.9로 가장 높았고 우파메카노(7.7), 케인(7.5)이 그 뒤를 이었다.


김민재. /AFPBBNews=뉴스1
김민재. /AFPBBNews=뉴스1
르로이 자네. /AFPBBNews=뉴스1
르로이 자네. /AFPBBNews=뉴스1
뮌헨-쾰른 경기 모습. /AFPBBNews=뉴스1
뮌헨-쾰른 경기 모습. /AFPBBNews=뉴스1
마누엘 노이어 골키퍼. /AFPBBNews=뉴스1
마누엘 노이어 골키퍼. /AFPBBNews=뉴스1
르로이 자네(가운데). /AFPBBNews=뉴스1
르로이 자네(가운데).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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