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년 시즌을 끝으로 선수 생활을 마치기로 결정한 추신수(41·SSG 랜더스)가 프로농구 시투자로 나서 딸과 시간을 보낸다.
서울 SK 나이츠는 22일 "성탄절(12월 25일)을 맞아 열리는 S더비(서울 SK-서울 삼성전)에서 프로야구 추신수 선수를 초청해 시구 행사를 시행한다"고 전했다. SK는 "추신수 선수는 시구에 이어 주니어 나이츠 치어리더로 활약하고 있는 딸 추소희양과 SK를 응원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추신수는 지난 14일 "2024시즌을 마지막으로 프로야구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고 은퇴하기로 결정했다"고 구단을 통해 발표했다. 그는 "비시즌 동안 가족과 함께 고민을 많이 했다. 그럴 때마다 SSG와 팬분들의 응원, 그리고 무엇보다 후배 선수들의 모습이 눈앞에 아른거렸다. 그만큼 야구와 팀을 사랑하는 마음이 크다고 느껴 구단과 진로를 함께 고민했다"며 "구단도 신임 (이숭용) 감독님도 나를 필요로 했고 내 의견을 존중해 주셨다. 내년은 성적도 중요하지만, 팀 상황에 따라 언제든지 퓨처스팀에서 후배 선수들과 함께 훈련하면서 나의 경험과 생각들을 공유하는 등 팀에 공헌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SK는 이날 경기 입장 관중 선착순 1천명에게T맵 렌터카 할인쿠폰을 무료를 증정하고 경기중에는 다양한 이벤트 등을 통해 봄소와 소파, 나이키, SK매직 전자레인지 등을 경품으로 증정한다.
또한 SK는 S더비를 맞아 새로운 인트로 영상을 선보이고 SK와 삼성의 치어리더 합동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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