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Starnews Logo

'맨유가 버린' 데헤아, 제대로 일냈다! '무려 PK 2선방' MVP, AC밀란전 영웅 등극... 클래스 살아있네

'맨유가 버린' 데헤아, 제대로 일냈다! '무려 PK 2선방' MVP, AC밀란전 영웅 등극... 클래스 살아있네

발행 :

박건도 기자
다비드 데 헤아 피오렌티나 공식 입단 포스터. /사진=피오렌티나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다비드 데 헤아 피오렌티나 공식 입단 포스터. /사진=피오렌티나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 약 1년 만에 소속팀을 찾은 다비드 데 헤아(34·피오렌티나)가 여전한 클래스를 뽐냈다. 이탈리아 세리에A 강호 AC밀란을 상대로 무려 두 개의 페널티킥을 막아내며 빛났다.


피오렌티나는 7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피렌체의 스타디오 아르테미오 프란키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세리에A 7라운드에서 AC밀란을 2-1로 꺾었다.


단연 경기 최우수 선수(MVP)는 데 헤아였다. 주전 골키퍼로 나선 데 헤아는 이날 두 개의 페널티킥을 막아내며 피오렌티나의 승리를 견인했다.


전반 35분 피오렌티나는 아들리의 선제골로 앞서나갔다. 45분 페널티킥을 허용하며 실점 위기를 맞았다.


베테랑 골키퍼 데 헤아의 선방이 빛났다. 정상급 측면 수비수 테오 에르난데스의 슈팅을 막아내며 피오렌티나의 리드를 유지했다.


후반 초반에도 데 헤아의 선방이 피오렌티나를 위기에서 구했다. 후반 11분 타미 에이브러햄의 페널티킥까지 막아냈다. 4분 뒤 크리스천 풀리식에게 실점을 내주기는 했지만, 피오렌티나는 28분 알버트 구드문드손의 결승골에 힘입어 2-1 승리를 거뒀다.

데 헤아가 7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피렌체의 스타디오 아르테미오 프란키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세리에A 7라운드 AC밀란전에서 페널티킥을 막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피오렌티나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데 헤아가 7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피렌체의 스타디오 아르테미오 프란키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세리에A 7라운드 AC밀란전에서 페널티킥을 막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피오렌티나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7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피렌체의 스타디오 아르테미오 프란키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세리에A 7라운드 AC밀란과 경기 후 기뻐하는 데 헤아. /사진=피오렌티나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7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피렌체의 스타디오 아르테미오 프란키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세리에A 7라운드 AC밀란과 경기 후 기뻐하는 데 헤아. /사진=피오렌티나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유럽 매체들의 찬사가 이어졌다. 영국 'BBC'는 "데 헤아는 피오렌티나의 영웅이다. AC밀란과의 혼란스러운 경기에서 두 번의 페널티킥을 막았다"고 극찬했다.


페널티킥 선방 상황에 대해서는 "왼쪽으로 낮게 깔린 테오 에르난데스의 슈팅을 완벽히 막아냈다. 오른쪽으로 훌륭하게 다이빙해 에이브러햄의 페널티킥도 쳐냈다"고 표현했다.


데 헤아는 지난해 맨유와 계약이 해지된 후 무적 신세로 1년을 보냈다. 지난 8월이 돼서야 피오렌티나에 자유계약선수(FA)로 합류했다. 은퇴 위기에 내몰린 골키퍼의 극적인 복귀였다.


입단 기자회견 당시 데 헤아는 맨유는 최고의 구단이다. 제 마음은 항상 거기에 있을 것이다"라며 "은퇴를 생각한 적은 없다. 맨유와 같은 빅클럽에서 12년을 보낸 후 새로운 선수 경력을 시작할 동기를 찾는 게 어려웠을 뿐이다. 피오렌티나에서 마침내 이를 느꼈다"고 전 소속팀에 대한 존중을 잊지 않았다.


데 헤아는 2023~2024시즌 전 맨유와 재계약 체결에 실패하며 무적 신세가 됐다. 영국 '미러' 등 복수 매체에 따르면 데 헤아는 맨유와 계약 직전까지 갔지만, 돌연 구단이 협상 테이블을 엎었다. 데 헤아는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맨유를 비판하는 글귀를 남기기도 했다.


데 헤아의 피오렌티나 입단 기자회견 일정. /사진=피오렌티나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데 헤아의 피오렌티나 입단 기자회견 일정. /사진=피오렌티나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주요 기사

스포츠-해외축구의 인기 급상승 뉴스

스포츠-해외축구의 최신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