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리 생제르맹(PSG) 공격수 우스만 뎀벨레(28)가 발롱도르를 향한 기대를 전했다.
뎀벨레는 발롱도르를 주관하는 프랑스 매체 '프랑스 풋볼'을 통해 "축구 선수로서 발롱도르를 받는 건 어렸을 때부터 꿈꿔왔던 가장 큰 영광이다. TV 속 선수들이 발롱도르를 받는 걸 보면 놀라웠고 제게 늘 특별함으로 다가왔다"고 말했다.
올해 발롱도르의 유력한 수상 후보 뎀벨레는 과거 바르셀로나, 도르트문트 시절 부침을 끝내고 올 시즌 루이스 엔리케 감독 체제에서 PSG의 핵심 선수로 활약했다. 공식전 49경기 출전 33골 15도움으로 팀 내 최다 득점을 책임졌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에도 기인했다.
뎀벨레는 "난 지난 몇 년 동안 부상이 있었고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하지만 올 시즌엔 잘 해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렸을 때부터 항상 사람들이 경기장에서 축구를 볼 때 행복하게 해주고 싶었다. 난 드리블하는 것도 좋아하지만 팀을 도울 수 있는 팀플레이를 할 수 있고 골을 넣고 싶다. 난 이런 것들을 할 줄 아는 선수다"라고 자신의 장점을 이야기했다.

뎀벨레는 "발롱도르 후보에 오르는 것만으로도 결코 작은 일이다. 이미 후보에 올랐다는 것만으로도 큰 승리다"라며 "이젠 모두가 원하는 대로 생각하고 원하는 대로 투표한다. 뎀벨레를 좋아하면 좋고, 미워할 수도 있다. 결과를 두고 보겠다"고 발롱도르 수상에 대한 기대를 전했다.
한편 프랑스 '레퀴프'는 뎀벨레를 가장 유력한 발롱도르 수상 후보로 예상 중이다. 매체 조사에 따르면 뎀벨레가 받을 확률이 44%, 2위 라민 야말(바르셀로나)이 22%, 3위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 21%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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