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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낭자들 표정 밝다' 여자농구 대표팀 대만 출국... '아시아컵 모의고사' 윌리엄 존스컵 참가

'태극낭자들 표정 밝다' 여자농구 대표팀 대만 출국... '아시아컵 모의고사' 윌리엄 존스컵 참가

발행 :

이원희 기자
출국 전 기념사진을 찍는 한국 여자농구대표팀. /사진=WKBL SNS
출국 전 기념사진을 찍는 한국 여자농구대표팀. /사진=WKBL SNS

박수호(56) 감독이 이끄는 여자농구 대표팀이 대만으로 출국했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30일 SNS를 통해 "한국 여자농구 대표팀이 2025 윌리엄 존스컵 참가를 위해 대만으로 떠난다"고 전했다.


윌리엄 존스컵은 매년 대만에서 열리는 대회로, 이번 대회에선 한국을 비롯해 일본과 대만, 필리핀, 태국이 참가했다. 한국은 내달 2일 대만 B팀을 상대한 뒤 3일 숙명의 한일전, 4일 필리핀, 5일 대만 A팀과 맞붙는 일정이다. 6일에는 태국을 상대한다.


매일 1경기씩 치를 정도로 대회 일정이 빡빡하기 때문에 선수 운영, 체력 관리 등이 중요해 보인다. 풀리그 방식을 통해 순위를 가린다.


박수호호에 무척 중요한 실전 무대이기도 하다. 한국은 윌리엄 존스컵을 마친 뒤 7월 13일부터 20일까지 중국 선전에서 열리는 국제농구연맹(FIBA) 여자농구 아시아컵 2025에 참가한다.


아시아컵 조별리그 A조에 자리한 한국은 뉴질랜드(7월14일), 중국(7월15일), 인도네시아(7월16일)와 격돌한다. 한국은 지난 4일부터 진천국가대표선수촌에서 대회를 준비했다. '모의고사'격인 윌리엄 존스컵을 통해 최종 경기력을 점검, 곧바로 아시아컵 일정에 돌입한다.


이번 대표팀에는 '국보센터' 박지수(KB스타즈)를 포함해 '해외파 가드' 박지현(아줄 마리노), 리그 정상급 슈터 강이슬(KB스타즈) 등이 이름을 올렸다. 허예은(KB스타즈), 안혜지(부산 BNK), 이해란(삼성생명), 신지현(신한은행) 등 기존 멤버들도 함께 한다.


한국 여자농구 대표팀. /사진=대한민국농구협회 SNS
한국 여자농구 대표팀. /사진=대한민국농구협회 SNS

새로운 얼굴들도 있다. 우리은행 이명관, 삼성생명 이주연, 2024~2025시즌 신인상을 차지한 홍유순(신한은행) 등이 처음 태극마크를 달았다.


이날 출국장에 나서는 선수들의 표정은 밝았다. 함께 단체사진을 찍으며 훈훈한 분위기 속에 결의를 다졌다.


농구협회는 "여자농구 대표팀이 부상 없이 경기를 잘 치르고 돌아올 수 있도록 많은 응원과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국 여자농구대표팀 선수들이 기념샷을 찍고 있다. /사진=대한민국농구협회 SNS
한국 여자농구대표팀 선수들이 기념샷을 찍고 있다. /사진=대한민국농구협회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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