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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진우 대답은 '전북 잔류'였다... 포옛 감독 이적설에 "선수와 얘기, 우승에 보탬 된다고 말했다" [포항 현장]

전진우 대답은 '전북 잔류'였다... 포옛 감독 이적설에 "선수와 얘기, 우승에 보탬 된다고 말했다" [포항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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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이원희 기자
전진우.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전진우.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프로축구 전북현대의 거스 포옛 감독이 팀 공격수 전진우 이적에 대해 언급했다.


전북은 19일 오후 7시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5 22라운드에서 포항스틸러스와 원정 맞대결을 펼친다.


전북은 13승6무2패(승점 45)로 K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지만, 방심은 금물이다. 특히 이번 상대 포항은 베테랑 미드필더 기성용을 영입해 팀 분위기를 확 끌어올렸다.


경기 전 포예 감독은 "(A매치 휴식기 동안) 선수들에게 회복할 시간을 충분히 줬다. 체력적, 정신적으로 회복할 시간을 줘야 했다. 특별히 다르게 준비한 것은 없다. 평소처럼 준비했다"고 말했다.


스승과 제자의 맞대결이기도 했다. 포옛 감독은 잉글랜드 선덜랜드 사령탑 시절 기성용을 지도했다. K리그에서 적으로 만나게 된 포옛 감독은 "기성용이 좋은 시즌을 보냈으면 좋겠고, 잘했으면 한다. 하지만 첫 경기(전북전)부터 잘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허허 웃었다.


선발 명단이 크게 바뀌지는 않았다. '캡틴' 박진섭 등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풋볼 챔피언십(동아시안컵)에 참가한 선수들이 그대로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포옛 감독은 "제가 생각했을 때 괜찮아 보여서 선발로 기용했다. 그 선수들 역시 지속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 잘 준비했을 것이가고 믿는다"고 신뢰를 보냈다.


전진우(왼쪽)와 거스 포예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전진우(왼쪽)와 거스 포예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이날 전북은 4-3-3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콤파뇨와 송민규, 전진우가 공격진을 구성했다. 김진규, 강상윤, 박진섭은 미드필더, 김태현과 김영빈, 홍정호, 김태환은 수비수로 선발 출전한다. 골키퍼는 송범근이다.


휴식기 동안 전진우의 유럽 이적설도 터졌다. 전북 공격수 전진우는 올 시즌 리그 20경기에서 12골을 몰아치며 팀 에이스를 넘어, 리그 최정상급 활약을 펼치고 있다. 덕분에 유럽 구단이 전진우 영입에 관심을 가진다는 소문이 돌았다.


포옛 감독은 "이번 일뿐만 아니라 언제든 선수들과 진솔하게 얘기를 나누려고 한다. 전진우와 잘 얘기했고, 전진우도 이전처럼 득점도 하고 팀 우승에 보탬이 되겠다고 말했다"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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