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탁구 여자복식 김나영-유한나(이상 포스코인터내셔널) 조가 풀게임 혈투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김나영-유한나는 27일(한국 시간) 나이지리아 라고스에서 열린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컨텐더 라고스 2025' 여자복식 결승에서 이집트의 하나 고다-디나 메쉬레프 조에 3-2(8-11 11-4 11-7 9-11 11-6)로 승리했다.
올해 3번째 우승이다. 이들은 지난 4월 WTT 컨텐더 타이위안과 6월 컨텐더 스코페 여자복식을 제패했다.
이날 김나영-유한나는 1게임을 내주며 기선을 빼앗겼다. 하지만 2게임에서 점차 호흡이 살아나며 2게임을 가져왔다.
여세를 몰아 3게임도 따낸 김나영-유한나는 4게임을 빼앗겨 최종 5게임에 들어갔다. 김나영의 공격이 효과를 발휘하면서 풀게임 끝에 우승컵을 차지했다.
김나영-유한나는 나이지리아에서 브라질로 이동해 오는 31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열리는 'WTT 스타 컨텐더 포스두이구아수'에서 시즌 4승에 도전한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