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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캐슬 감독 "박승수, SON처럼 성장해주길→누구나 우러러보는 선수니까!" [여의도 현장]

뉴캐슬 감독 "박승수, SON처럼 성장해주길→누구나 우러러보는 선수니까!" [여의도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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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박수진 기자
에디 하우 감독. /사진=김진경 대기자
에디 하우 감독. /사진=김진경 대기자
지난 28일 입국한 박승수. /사진=쿠팡플레이 제공
지난 28일 입국한 박승수. /사진=쿠팡플레이 제공

'뉴캐슬유나이티드 유망주' 박승수(18)가 3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팀 K리그 상대로 뛸 수 있을까. 에디 하우(48) 뉴캐슬 감독이 기회를 주기 위해 노력해보겠다고 밝혔다. 또한 손훙민(33·토트넘 핫스퍼)처럼 성장해주길 원했다.


하우 감독이 이끄는 뉴캐슬은 30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올스타격인 팀 K리그와 쿠팡플레이시리즈 1차전을 치른 뒤 8월 3일 토트넘 핫스퍼와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쿠팡시리즈 2차전을 갖는다. 팀 K리그전을 하루 앞두고 여의도에서 하우 감독과 주전 수비수 댄 번이 공식 기자회견을 가졌다.


국내 축구 팬들에게는 박승수의 활용 여부 및 출전 여부다. 박승수는 지난 27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아스널과 친선전(2-3 패)에서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출전이 불발됐다. 하지만 뉴캐슬이 한국과 박승수의 고향이자 수원 삼성 시절 홈인 수원에서 경기를 치르는 만큼 박승수의 출전 가능성이 높다는 시선이 있다.


하우 감독은 출전 여부를 묻는 질문에 "당연히 기회와 출전 시간을 주려고 노력할 것이다. 박승수가 경기에 나서는 것은 선수뿐 아니라 관중 분들에게 흥미로운 일이 될 것"이라도 답했다.


어린 선수인 만큼 활용 여부에 대한 질문에도 "이번 시즌 박승수에 대한 활용법은 미정이다. 아직 우리 구단에 입단한지 얼마되지 않았고 짧은 시간을 함께했다. 물론 성격과 태도 등에서 긍정적인 느낌을 받았다. 아직 이번 시즌 팀에 남을지도 정해지지 않았고 팀에 남는다면 어떤 역할을 할지도 살펴봐야 한다"고 유보적인 입장을 취했다.


박승수와 함께 영국에서 짧은 훈련을 했던 댄 번 역시 "아무래도 입단 후 초반은 어려울텐데 그래도 영국에서 아주 짧은 시간을 보내고 장거리 여행을 하는라 어려움이 있을 것이다. 그래도 관심이 큰 선수다. 옆에서 적응을 하도록 돕겠다"고 했다.

손흥민. /AFPBBNews=뉴스1
손흥민. /AFPBBNews=뉴스1

에디 하우 감독은 번리, 본머스 등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장기간 활동한 지도자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박지성을 비롯해 손흥민, 황희찬(울버햄프턴) 등 다양한 한국 선수들이 있었는데 박승수가 어떤 스타일의 선수를 닮았으면 하느냐는 질문을 받은 하우 감독은 "포지션이나 플레이 스타일을 고려했을 때 손흥민처럼 성장했으면 좋겠다. 손흥민은 속도나 돌파력, 결정적 등 모두 뛰어난 선수인 만큼 손흥민을 닮았으면 좋겠다. 특히 손흥민은 이제 누구나 우러러보는 선수다. 항상 미소를 짓고 플레이하는 그런 태도도 인상적이다. 그런 점을 모두 고려하면 손흥민을 닮았으면 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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