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잉글랜드 뉴캐슬의 사령탑 에디 하우(48) 감독이 새롭게 영입한 '한국축구 특급 유망주' 박승수(18)의 능력을 높이 평가했다.
하우 감독이 이끄는 뉴캐슬은 3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1경기 K리그 올스타격인 팀 K리그와 맞대결에서 0-1로 패했다.
경기 후 하우 감독은 "매우 강한 상대를 만난 좋은 시험 무대였다. 전날도 언급했지만 날씨 등 혹독한 환경이었다. 후반 경기력이 더 나아졌지만, 패배한 부분은 아쉽다. 후반 퍼포먼스를 보면 결과를 가져왔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좋은 상대로, 좋은 시험 무대였다"고 총평을 남겼다.
이날 박승수는 후반 교체 투입돼 뉴캐슬 데뷔전을 치렀다. 출전시간이 많지는 않았지만, 측면에서 활발한 움직임과 환상적인 개인기로 감탄을 이끌어냈다. 하우 감독도 합격점을 내렸다.
하우 감독은 "매우 어린 선수이지만, 많은 기대치를 갖고 있고 팬들의 기대감도 있다. 부담으로 인해 쉽지 않았을 것"이라면서도 "이번 경기에서 박승수는 자신이 갖고 있는 일대일 능력, 수비수 사이로 들어가는 움직임, 페인팅 능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 충분히 높게 평가하고 있다. 만족스럽고 앞으로가 기대된다"고 칭찬했다.

또 하우 감독은 팀 K리그에 대해서도 "상당히 좋은 팀이었다. 수준 높았다고 평가할 수 있다. 상대는 시즌 중반을 달리고 있다 보니 체력적인 부분, 또 환경에 훨씬 익숙한 선수들로 구성됐다. 두 가지가 유리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래도 후반전 (뉴캐슬의) 퍼포먼스가 좋아져서 만족스럽다. 전반 초반에도 잘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문제가 드러났다. 하지만 프리시즌에서 강한 상대와 경기를 하고, 어려운 점을 나가면서 시즌을 잘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새 시즌을 준비하는데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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