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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결과를 내야 한다" 초대형 트레이드 주인공 향한 사령탑의 속마음

"이제 결과를 내야 한다" 초대형 트레이드 주인공 향한 사령탑의 속마음

발행 :

김우종 기자
두산 베어스 김민석. /사진=두산 베어스 제공
두산 베어스 김민석. /사진=두산 베어스 제공
두산 베어스 김민석. /사진=두산 베어스 제공
두산 베어스 김민석. /사진=두산 베어스 제공

두산 베어스 팬들로부터 기대감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주인공. 바로 '프로 3년 차 외야수' 김민석(21)이다. 사령탑은 "이제 결과를 내야 한다"며 속마음을 드러낸 뒤 독려했다.


신도초-휘문중-휘문고를 졸업한 김민석은 2023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3순위로 롯데 자이언츠 유니폼을 입었다. 입단 계약금은 2억 5000만원.


2023시즌 129경기에 출장해 타율 0.255(400타수 102안타) 3홈런 2루타 24개, 39타점 53득점 16도루(3실패) 31볼넷 6몸에 맞는 볼 112삼진 장타율 0.338 출루율 0.314의 성적을 올렸다. 하지만 2024시즌에는 내복사근 파열 부상 등으로 어려움을 겪으면서 41경기 출전에 그쳤다.


김민석은 비시즌 기간이었던 지난해 11월 트레이드를 통해 롯데에서 두산으로 유니폼을 바꿔입었다. 당시 두산이 롯데에 투수 정철원과 내야수 전민재를 주는 대신 롯데로부터 김민석과 투수 최우인, 그리고 추재현을 받는 2:3 트레이드였다. 핵심 유망주의 이적과 함께 초대형 트레이드라는 평가가 나왔다.


올 시즌 김민석은 내야와 외야를 오가며 전천후 활약을 펼치고 있다. 다만 기대만큼 잠재력을 마음껏 터트리지는 못하고 있다. 올 시즌 61경기(8월 3일 오전 기준)에 출장해 타율 0.224(152타수 34안타) 2루타 2개, 3루타 3개, 9타점 13득점, 2도루(2실패) 8볼넷 43삼진 장타율 0.276 출루율 0.265 OPS(출루율+장타율) 0.541의 성적을 기록 중이다. 득점권 타율은 0.171. 대타 타율은 0.154.


그래도 사령탑은 꾸준하게 기회를 주고 있다. 미래를 위한 투자라고 할 수 있는데, 그런데도 사령탑은 이제 성과를 어느 정도는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두산 베어스 김민석. /사진=두산 베어스 제공
두산 베어스 김민석. /사진=두산 베어스 제공
두산 베어스 김민석. /사진=두산 베어스 제공
두산 베어스 김민석. /사진=두산 베어스 제공

조성환 감독대행은 "이제 김민석은 결과를 내야 한다"면서 "소극적으로 하지 말고, 더욱 과감하게 본인의 스윙을 다 하라는 주문을 한다. 그다음에 결과는 우리가 받아들이자고 했다"며 입을 열었다.


조 대행은 "우리가 계속해서 김민석한테 많은 시간을 할애할 수는 없다. 본인이 결과를 내는 쪽으로 경기를 펼친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다. 그게 본인도 좋고, 팀도 좋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올 시즌 김민석의 포지션은 정해지지 않은 상황이다. 때로는 1루수 미트를 착용하기도 한다. 다만 아무래도 1루수 포지션은 더욱 뛰어난 공격력을 요구하는 게 사실이다.


조 대행은 "지금은 오히려 (김민석이) 1루를 봐주는 게 도움이 더 되는 것 같다"면서 "외야에는 사실 나름대로 경쟁력을 갖고 있는 자원이 좀 있다. 김인태도 있고, 추재현과 김대한, 전다민도 있다. 정수빈과 케이브를 위협하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좌익수 포지션 하나가 남는데, 지금 그곳에서 경쟁력을 보여주는 것보다는 1루에서 오히려 본인의 역할을 다하면 현재로서는 그게 더 팀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는 견해를 밝혔다.


주 포지션이 아니라는 점도 인지하고 있는 조 대행이다. 그는 "아마 부담감은 있을 것이다. 1루 포지션에서는 잘 쳐야 한다. 공격적으로 확실히 장점이 드러나야 하는 포지션이라 부담은 좀 있을 것이다. 그래도 본인이 잘 이겨냈으면 한다. 저도 기대하면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며 재차 기대감을 전했다.


두산 베어스 김민석. /사진=두산 베어스 제공
두산 베어스 김민석. /사진=두산 베어스 제공
두산 베어스 김민석. /사진=두산 베어스 제공
두산 베어스 김민석. /사진=두산 베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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