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휘영)는 오는 16~17일 제천체육관에서 '제17회 대통령배 아마추어 이(e)스포츠 대회' 전국 결선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네이버 치지직, 숲(SOOP),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으로 생중계하며, 누구나 현장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문체부는 이스포츠의 지역 균형 발전을 도모하고 이스포츠 아마추어 선수가 활동할 기반을 마련해 지속 가능한 이스포츠 생태계를 만들고자 2009년부터 매년 대회를 열고 있다.
올해 대회에서는 16개 광역 시도를 대표하는 각 종목 선수와 관계자 등 약 300명이 참가한 가운데 리그 오브 레전드와 에프시(FC) 온라인, 이터널 리턴, 브롤스타즈, 스트리트 파이터 6 등 총 5개 종목의 경기를 진행한다. 종합우승을 차지하는 지자체에는 대통령상을, 종목별 1위 지자체에는 문체부 장관상을, 모범지자체에는 문체부 장관 표창 등을 수여한다.
개회식은 16일 낮 12시 제천체육관에서 열리며, 이스포츠 종목 체험과 인디게임 체험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정상원 문체부 콘텐츠정책국장은 "이스포츠 산업이 더욱 성장하기 위해서는 생활 이스포츠를 기반으로 하는 아마추어 생태계를 활성화하는 것이 꼭 필요하다"며 "앞으로 지역에서 열리는 이스포츠 대회를 더욱 확대하고 지역 기반을 강화하는 등 이스포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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