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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 판매불가' 김민재 미친 활약에 뮌헨 전격 태세전환→"사우디 초대박 오퍼만 고려"

'KIM 판매불가' 김민재 미친 활약에 뮌헨 전격 태세전환→"사우디 초대박 오퍼만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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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진 기자
김민재. /사진=바이에른 뮌헨 공식 SNS
김민재. /사진=바이에른 뮌헨 공식 SNS
김민재. /사진=바이에른 뮌헨 공식 SNS
김민재. /사진=바이에른 뮌헨 공식 SNS

국가대표 핵심이자 바이에른 뮌헨 센터백 김민재(29)가 교체 출장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가치를 스스로 증명했다. 이에 바이에른 뮌헨도 이적 가능성을 사실상 부인했다.


독일 축구 매체 키커는 24일(한국시간) "라이프치히와 개막전을 대승한 뒤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구체적이고 가치 있는 제안이 오지 않는 한 김민재는 더 이상 판매 대상으로 고려되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김민재는 지난 23일 독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라이프치히와 '2025~2026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라운드 홈 개막전에 교체 투입돼 1도움을 추가하며 팀의 6-0 완승에 힘을 보탠 바 있다.


경기력으로 김민재는 완벽한 모습을 선보였다. 이날 선발 출장이 아닌 벤치에서 대기한 김민재는 4-0으로 앞선 후반 23분 조나단 타 대신 교체 투입됐다. 5-0으로 앞선 후반 32분 김민재는 빠른 돌파에 돌파에 이은 정확한 어시스트로 해리 케인의 해트트릭을 도왔다.


중앙선 안쪽에서 상대 패스를 가로챈 김민재는 곧바로 역습으로 전환했고, 페널티박스 안까지 폭풍 질주했다. 이어 케인에게 절묘한 전진 패스를 찔렀고, 케인이 김민재의 패스를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케인은 김민재의 뺨을 만지며 고마움을 나타냈고 김민재도 환하게 웃었다.


김민재의 여전한 운동 능력과 정확한 공격 전개 능력이 빛난 장면이었다. 지난 시즌 혹사로 인한 아킬레스건 통증 여파로 이번 시즌 주전 경쟁에서 철저히 밀리는 형국이긴 했지만, 여전한 클래스를 뽐낸 것이다. 더구나 수비수의 덕목인 수비력 역시 안정적인 모습으로 팀의 무실점 경기에 일조했다.


이날 김민재는 23분만 뛰었지만 수치상으로도 괜찮은 활약을 보였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라이프치히를 상대로 패스 성공률 100%(21/21회), 기회 창출 1회, 걷어내기 2회, 가로채기 1회, 리커버리 1회 등을 기록했다. 30분이 되지 않은 출장 시간을 찍은 김민재의 평점은 7.2점이었다. 선발 출장한 조나단 타와 다요 우파메카노가 각각 7.4점과 7.8점인 점을 감안하면 임팩트 있는 활약이었다.


지난 6월부터 꾸준하게 이적설이 제기됐던 김민재 입장에서는 잔류로 기울어지는 모양새다. 유럽 이적 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치오 로마노는 지난 4일 본인의 SNS에 "김민재와 사우디 알 나스르의 논의는 지난 6월 이후 진전된 부분이 없다. 몇 주 동안 아무런 움직임이 없고, 알 나스르 역시 다른 영입 대상들을 갖고 있다"고 상황을 설명한 바 있다.


김민재의 리그 첫 경기 활약은 2026 북중미 월드컵을 준비하는 국가대표팀에게도 호재다. 지난해 11월 소집 이후 대표팀에 소집되지 않았지만 월드컵 본선에서 꼭 필요한 수비 자원인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25일 오후 2시 9월 미국 원정 평가전에 김민재가 이름을 올릴지도 관심이다.

김민재가 지난 23일 라이프치히전에서 동료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사진=바이에른 뮌헨 공식 SNS
김민재가 지난 23일 라이프치히전에서 동료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사진=바이에른 뮌헨 공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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