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17G 무승 끊었다' 박대훈, 멀티골 활약에 K리그1 28라운드 MVP... K리그2는 서재민

대구FC의 무승 사슬을 끊은 박대훈(29)이 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일 박대훈이 '하나은행 K리그1 2025' 28라운드 라운드 MVP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박대훈은 지난달 30일 대구iM뱅크PARK에서 열린 수원FC전에 교체 출전해 멀티골을 기록, 3-1 승리를 이끌었다. 박대훈은 0-1로 뒤지고 있던 후반 34분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는 동점골을 넣은 데 이어 경기 종료 직전 승리를 확정 짓는 쐐기골까지 터뜨렸다.

대구는 멀티골을 터뜨린 박대훈과 결승골을 기록한 카이오의 활약에 힘입어 17경기 만에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긴 부진에서 탈출한 대구는 라운드 베스트 팀에도 선정됐다.

K리그1 28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8월31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전과 김천의 경기다. 이날 대전은 후반 12분 김천 김승섭에게 선제골을 내주고 끌려갔으나 후반 17분 주앙 빅토르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고 추가시간 안톤의 극적인 역전골이 터지며 2-1로 승리했다.

'하나은행 K리그2 2025' 27라운드 MVP는 서울이랜드 서재민이 차지했다. 서재민은 지난 31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천안과의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서울 이랜드의 5-2 대승을 이끌었다.

화끈한 공격으로 5골을 터뜨린 서울이랜드는 라운드 베스트 팀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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