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세 축구천재가 또 역사를 쓸 전망이다. 아스널 최고 기대주 맥스 다우먼(15)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출전할 가능성을 열었다.
영국 'BBC'는 4일(한국시간) "아스널의 다우먼은 미켈 아르테타 감독의 챔피언스리그 대회 스쿼드에 이름을 올렸다"며 "10대 선수인 다우먼은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앞서 아스널은 다우먼을 챔피언스리그 스쿼드에 포함시키며 역대 최연소 데뷔 기록 경신 기대감을 높였다.
다우먼은 아스널의 A팀 명단에 등록된 상태에서 10대 선수로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할 기회를 얻었다. 챔피언스리그 출전에는 연령 제한이 없다. 따라서 다우먼은 팀의 일원으로 대회에 참가할 수 있게 됐다.
15세 축구천재 다우먼은 챔피언스리그 출전 시 축구사를 새로 쓴다. 최연소 데뷔 기록을 노린다. 16번째 생일인 올해 12월 31일 전에 챔피언스리그에서 첫 경기를 치르면 유수파 무코코(16세 18일)가 보유한 최연소 출전 기록을 깬다.

이미 다우먼은 3일 잉글랜드 19세 이하(U-19) 대표팀에서 데뷔하며 또 한 번 역사를 썼다. 15세라는 어린 나이에 월반한 다우먼은 잉글랜드 U-19 대표팀에서도 20분간 활약했다.
다우먼은 공격형 미드필더와 윙어를 책임질 수 있는 초신성이다. 최근 리즈 유나이티드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경기에서 아스널 데뷔전을 치르기도 했다. 15세 235일의 나이로 EPL 무대를 밟았다. 최연소 데뷔 기록은 이선 은와네리(15세 181일)다.
'메트로'에 따르면 전 아스널과 잉글랜드 수비수 리 딕슨은 다우먼의 능력을 높이 평가하며 "이 아이는 정말 특별하다"며 "은와네리나 마일스 루이스-스켈리와 같은 선수들이 특별하지 않다는 것은 아니지만, 다우먼은 확실히 뭔가 특별한 것을 가지고 있다"고 극찬했다.
이어 딕슨은 "다우먼의 볼 컨트롤 능력은 정말 뛰어나다. 아르테타 감독은 전 세계 모든 클럽이 다우먼을 알고 있다고 기대하기도 했다. 아스널은 정말 보석 같은 선수를 손에 넣었다"며 다우먼의 미래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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