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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 이후 새 역사' 셰플러, 프로코어 챔피언십 정상→2년 연속 6승 달성 쾌거 [PGA]

'우즈 이후 새 역사' 셰플러, 프로코어 챔피언십 정상→2년 연속 6승 달성 쾌거 [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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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호근 기자
스코티 셰플러가 15일 PGA 투어 프로코어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트로피를 들어올리고 있다. /AFPBBNews=뉴스1
스코티 셰플러가 15일 PGA 투어 프로코어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트로피를 들어올리고 있다. /AFPBBNews=뉴스1

세계 랭킹 1위는 역시 달랐다. 스코티 셰플러(29·미국)가 남다른 기세를 바탕으로 시즌 6번째 승리를 따냈다.


셰플러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내파 실버라도 리조트 노스코스(파72)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프로코어 챔피언십(총상금 600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적어냈다.


최종 합계 19언더파 269타를 기록한 셰플러는 벤 그리핀(미국·18언더파)에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시즌 7승에 이어 다시 한 번 6승을 쌓은 셰플러는 통산 19번째 우승을 기록했다. 2년 연속 6승 이상을 달성한 건 PGA 투어 역사상 타이거 우즈(미국) 단 한 명 뿐이었다.


드라이버 티샷을 날리는 셰플러. /AFPBBNews=뉴스1
드라이버 티샷을 날리는 셰플러. /AFPBBNews=뉴스1

1라운드에서 2언더파로 시작한 셰플러는 4타를 줄이며 도약했고 3라운드에선 더블 보기를 하나 기록했으나 버디 10개를 쓸어 담으며 8언더파로 역전 우승에 도전했다.


최종 라운드에 나선 3번 홀(파4) 버디로 시작한 셰플러는 5번 홀(파3)과 7번 홀(파3)에서도 한 타씩을 줄이며 전반을 마쳤다.


후반 시작 10번 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낸 뒤 11번 홀(파3)에서 한 타를 잃었지만 12번 홀(파5)과 15번 홀(파5)에서도 버디를 낚으며 그리핀을 제치며 정상의 자리에 올랐다.


셰플러는 오는 26일 개막하는 라이더컵에서 미국을 대표해 기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라이더컵은 미국과 유럽팀이 대항하는 대회로 직전 대회인 2023년엔 미국이 패배했다. 셰플러를 중심으로 이번엔 설욕에 나선다.


한국 선수들은 아쉬움을 남겼다. 안병훈(34)은 최종 합계 2언더파 286타로 공동 57위, 김주형(23) 또한 5오버파 293타로 최하위인 72위에 그쳤다.


아이언샷을 날리는 셰플러. /AFPBBNews=뉴스1
아이언샷을 날리는 셰플러.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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