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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 2년 만에 K리그 뜬다, 20일 대전-대구전 시축·공연

임영웅 2년 만에 K리그 뜬다, 20일 대전-대구전 시축·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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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석 기자
가수 임영웅이 지난해 10월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자선축구대회 팀 히어로 VS 팀 기성용' 후반전 경기에서 어시스트를 한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김창현 기자
가수 임영웅이 지난해 10월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자선축구대회 팀 히어로 VS 팀 기성용' 후반전 경기에서 어시스트를 한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김창현 기자

인기가수 임영웅이 K리그 무대에 뜬다. 지난 2023년 4월 FC서울-대구FC전 이후 2년 5개월 만이다.


대전하나시티즌 구단은 20일 오후 7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5 30라운드 대구전에 하나금융그룹 광고 모델 임영웅이 경기 전 시축 및 하프타임 공연을 한다고 17일 밝혔다.


평소 남다른 축구사랑으로도 잘 알려진 임영웅은 축구선수 출신으로 현재 아마추어 축구팀 단장까지 맡고 있다. 지난 2023년엔 서울월드컵경기장을 찾아 시축과 하프타임 공연을 한 바 있다.


특히 당시 임영웅의 시축 소식에 많은 팬들이 몰려 당시 경기장엔 무려 4만 5007명의 관중을 기록했다. 당시 기록은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유료 관중 집계를 시작한 2018시즌 이후 K리그 최다 관중 기록이자 코로나19 이후 국내 프로스포츠 최다 관중 기록이었다.


이날 역시 많은 관중이 몰릴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대전은 최하위 대구를 상대로 상위권 굳히기에 나선다는 각오다.


경기를 앞두고 의지를 다지고 있는 대전하나시티즌 선수들. /사진=대전하나시티즌 제공
경기를 앞두고 의지를 다지고 있는 대전하나시티즌 선수들. /사진=대전하나시티즌 제공

현재 승점 45(12승 9무 8패)로 3위에 올라 있는 대전은 최근 연패 후 김천 상무와 홈경기에서 2-1 역전승을 거두고 분위기를 바꿨으나 A매치 휴식기 이후 전북 현대에 쓰라린 패배를 당했다. 황선홍 대전 감독은 그러나 "패배는 실망스럽지만 해야 할 일을 하면서 개선해야 한다. 상대를 신경 쓰지 않고 이겨나갈 것"이라면서 "다음 경기를 잘 준비해서 만회하겠다"고 밝혔다.


물론 상대 대구의 최근 흐름도 심상치 않다. 최하위에 머물러 있지만 최근 반등 흐름을 보이고 있기 때문. 대구는 제주 SK와 2-2로 비긴 후 수원FC, 김천을 상대로 연승을 기록했다. 3경기 연속 멀티 득점으로 공격력이 살아났다는 평가다. 세징야가 중심을 잡고 있는 상황에서 수비수 카이오가 연속 득점을 터트리고 박대훈, 장성원이 힘을 더했다.


대전이 방심하면 안 되는 이유다. 대전은 3위에 올라있지만 다른 팀들과 차이가 크지 않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출전을 위해선 상위권 순위를 계속 유지해야 한다. 대구를 잡아야 치열한 상위권 경쟁에서 우위를 얻을 수 있다. 다행히 대전은 그동안 대구 상대로 강했다. 통산 전적에서 18승 20무 15패로 우위고, 최근 10경기에서도 5승 2무 3패로 앞선다. 올 시즌엔 2연승을 거뒀다.


대전 관계자는 "전북전에 패배하긴 했지만 조직력이 나아졌고 에르난데스 등 부상자들도 돌아와 옵션이 늘어났다. 더 좋아진 모습으로 대구전에서 승리를 해 다시 홈 팬들을 기쁘게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사진=대전하나시티즌 제공
/사진=대전하나시티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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