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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내년 日아시안게임 참가 의사 전달, 이례적 규모 가능성" 교도통신 보도

"北, 내년 日아시안게임 참가 의사 전달, 이례적 규모 가능성" 교도통신 보도

발행 :

김명석 기자
지난해 8월 프랑스 생드니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폐회식에서 북한 선수단이 입장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지난해 8월 프랑스 생드니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폐회식에서 북한 선수단이 입장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북한이 내년 9~10월 일본에서 열리는 아이치·나고야 하계 아시안게임 참가 의사를 전달했다고 일본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교도통신은 17일 "북한이 내년 아시안게임 참가 의사를 대회 조직위원회 등에 전달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축구 등 17개 종목에 선수 150명 등 260~270명의 선수단 파견을 희망하고 있다. 북한 국적자 입국 규모로는 이례적"이라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북한이 탄도 미사일 발사를 반복하는 것에 대한 독자 제재로 북한 국적 보유자의 입국을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있다.


대신 스포츠에 한해서는 특례로 북한 국적자들의 입국을 허용하고 있다. 지난해 2~3월에도 북한 남녀 축구 대표팀이 일본에 입국한 바 있다.


앞서 북한은 코로나19 영향으로 2021년 도쿄에서 열린 하계 올림픽에는 불참했다. 그러나 2023년 중국 항저우 아시안게임, 지난해 파리 올림픽에는 선수단을 파견하는 등 국제 스포츠 무대로 복귀하고 있다.


교도통신은 "아시안게임은 오는 19일 개막 1년을 남겨둔다"며 "일본 정부는 대응을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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