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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 전준우 마침내 스타팅 복귀, 그런데... 루키 포수가 시즌아웃이다 "무릎 골절, 이제 재활 시작" [창원 현장]

'캡틴' 전준우 마침내 스타팅 복귀, 그런데... 루키 포수가 시즌아웃이다 "무릎 골절, 이제 재활 시작" [창원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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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양정웅 기자
롯데 전준우.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롯데 전준우.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롯데 자이언츠의 캡틴 전준우(39)가 마침내 선발 라인업에 복귀했다. 한시가 급한 롯데 입장에서는 단비 같은 소식이다. 하지만 루키 포수의 부상은 아쉽기만 하다.


롯데는 19일 창원NC파크에서 NC 다이노스와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정규시즌 원정경기를 치른다.


이날 롯데는 황성빈(중견수)-고승민(1루수)-윤동희(우익수)-빅터 레이예스(좌익수)-전준우(지명타자)-김민성(3루수)-손호영(2루수)-전민재(유격수)-손성빈(포수)이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전준우가 5번 지명타자로 나선 게 눈에 띈다. 그는 지난달 5일 사직 KIA 타이거즈전에서 주루 도중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는데, 재활 과정에서 손목 통증까지 겹치며 복귀가 늦어졌다. 하지만 5강 경쟁 중인 팀 사정으로 인해 지난 16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을 앞두고 콜업됐다. 그는 콜업 당일 대타로 나와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다.


김태형 롯데 감독은 "실전이 많진 않았다"면서도 "일단 나가보고 타격감을 체크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타만 나가면 (감 찾기가) 힘드니까 선발 타석을 나가보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전준우는 105경기에서 타율 0.288 7홈런 64타점 47득점, 출루율 0.365, 장타율 0.419, OPS 0.784로 팀 타선의 기둥이 됐다. 그가 빠지면서 롯데도 12연패에 빠지고 말았다. 순위 경쟁에서 전준우의 복귀가 힘이 될 전망이다.


희망적인 부분도 생겼지만, 유강남이 부상으로 이탈한 포수진은 고민거리다. 우선 손성빈과 정보근, 박건우의 3인 체제로 안방을 꾸렸는데, 김 감독은 "일단 손성빈이 선발로 더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다만 신인으로서 올해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준 박재엽이 잔여시즌 나오지 못하는 건 아쉬운 점이다. 롯데 구단에 따르면 그는 지난달 6일 퓨처스리그 경기 중 뜬공을 잡다가 부딪혔고, 다음날 검진 결과 오른쪽 무릎 경골 근위부 골절 진단을 받았고 수술을 진행했다. 김 감독은 "(골절이) 아니었으면 벌써 올라왔을 것이다. 이제 재활 시작했다"고 전했다.


부산고 졸업 후 올해 입단한 박재엽은 지난 6월 18일 사직 한화전에서 처음으로 1군 선발 포수로 나왔는데, 2회 첫 타석에서 선제 3점 홈런을 터트리면서 임팩트 있는 모습을 보였다.


롯데 박재엽이 지난 6월 18일 사직 한화전에서 2회 선제 3점 홈런을 터트리고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사진=김진경 대기자
롯데 박재엽이 지난 6월 18일 사직 한화전에서 2회 선제 3점 홈런을 터트리고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사진=김진경 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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