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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는 야구선수 꿈 갖게 한 팀" 홀드왕 좌완 20년 프로생활 은퇴, 고향팀서 마침표 찍었다

"롯데는 야구선수 꿈 갖게 한 팀" 홀드왕 좌완 20년 프로생활 은퇴, 고향팀서 마침표 찍었다

발행 :

양정웅 기자
진해수.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홀드왕' 출신 베테랑 좌완 진해수(39·롯데 자이언츠)가 20년 프로 생활을 마치게 됐다.


롯데는 29일 진해수의 은퇴 소식을 전했다. 이날 롯데는 진해수를 비롯해 투수 신병률(29)과 박영완(25), 배세종, 외야수 오창현(23), 포수 백두산(24)을 방출했는데, 진해수는 은퇴로 인한 결별이었다.


경남중-부경고 출신의 진해수는 2006년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KIA 타이거즈에 2차 7라운드 50순위로 지명받아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2013년 2대2 트레이드를 통해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로 이적했고, 2015시즌 도중 3대3 트레이드로 LG 트윈스 유니폼을 입었다. 2017년에는 24개의 홀드로 이 부문 1위에 올랐다.


이후 진해수는 2023시즌 종료 후 지명권 트레이드를 통해 고향팀 롯데로 이적했다. 지난해 그는 54경기에 등판해 2승 1패 5홀드 평균자책점 6.18을 기록했다. 하지만 올해는 1군에 모습을 드러내지 못했고, 2군에서도 지난 26일 익산 KT전 단 1경기 등판에 그쳤다. 결국 그는 20년 프로 선수 생활에 마침표를 찍게 됐다.


진해수는 "롯데 자이언츠로 팀을 옮긴 뒤 팀에 도움이 되지 못해 아쉽고, 팬분들께도 죄송한 마음이 크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야구 선수라는 꿈을 갖게 해준 팀에서 선수 생활을 마무리를 할 수 있어서 영광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야구 인생의 첫 시작을 만들어 준 팀에서 선수 생활을 이제 마무리 하고, 제2의 인생도 롯데 자이언츠를 응원하며 시작하겠다. 그 동안 응원해주신 팬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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