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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코리요 이준기, SSG 육성선수 계약... 독립구단 역대 최다 프로 배출 '쾌거'

화성시 코리요 이준기, SSG 육성선수 계약... 독립구단 역대 최다 프로 배출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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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호근 기자
화성시 코리요 이준기가 SSG 랜더스 육성선수로 프로의 꿈을 이뤘다. /사진=화성시 코리요 제공

독립야구단 화성시 코리요 투수 이준기(23)가 SSG 랜더스의 유니폼을 입게 됐다.화성시 코리요는 6번째 프로 선수를 배출하며 독립야구단 최다 프로 배출 기록을 세웠다.


이준기는 지난 27일 SSG 랜더스와 육성선수 계약을 체결했다. 2002년생 우완 투수인 이준기는 프로 재도전 선수다. 경기상고를 졸업하고 2021년 신인 드래프트 7라운드 전체 62순위로 한화 이글스 유니폼을 입었으나 별다른 두각을 나타내지 못하고 결국 군입대 후 방출됐다.


올해 화성시 코리요에서 프로 재도전을 택했다. 신경식 감독과 이희성 투수코치의 지도 아래 성장했다. 올시즌 독립리그 11경기 27이닝 나서 2승 무패 1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2.02의 훌륭한 성적을 남겼다.


이준기는 "다시 프로에 입성하게 돼 너무 기쁘다. 프로에 갈 수 있게 많은 도움을 준 화성시 코리요 구단과 야구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을 해준 화성특례시 정명근 시장님께 감사하다. 또한 포기하지 않고 프로 재도전을 위해 지도해주신 신경식 감독님과 이희성 코치님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올해 화성시 코리요 6번째 프로 진출 선수다. 화성시 코리요는 앞서 롯데 박찬형, KIA 김경묵, KT 서영준, 두산 지강혁, 이한별을 배출한 바 있다. 역대 독립야구 한 시즌 최다 프로 배출 기록은 2023년 파주 챌린저스의 5명이다. 창단 2년 차인 화성시 코리요가 2년 만에 그 기록을 다시 썼다.


이준기(왼쪽)가 신경식 감독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화성시 코리요 제공

정진구 화성시 코리요 대표는 "독립리그 역사를 새로 쓰게 되어 너무나도 기쁘다. 독립야구의 창단 목적인 프로 재도전을 위한 선수들의 지원을 우선 하도록 노력하겠다. 앞으로 더 많은 프로 선수 배출을 위해, 구단은 물심양면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신경식 감독은 "꿈을 잃지 않고 노력하는 선수들은 프로 진출이라는 기회를 다시 잡을 수 있다. 화성시 코리요는 선수들과 함께 명문팀으로 발전하고 있다. 금년에 트라이아웃을 통해 20여명의 선수들을 선발하고자 한다. 선발된 선수는 야구에 전념할 수 있도록 회비 면제, 숙소 무료 제공, 프로야구단과의 지속적인 교류전을 통해 선수들의 기량을 향상시켜 내년에는 올해보다 더 많은 선수가 프로구단에 입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화성시 코리요 독립야구단은 올해 시즌이 끝나면 공개 트라이아웃을 통해 프로 재도전을 위한 선수를 선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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