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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 PS 첫날' 日열도 들썩→스즈키·요시다·오타니, 모두 맹타... "메이저 전사들 폭발했다"

'ML PS 첫날' 日열도 들썩→스즈키·요시다·오타니, 모두 맹타... "메이저 전사들 폭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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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진 기자
스즈키 세이야(왼쪽부터), 요시다 마사타카, 오타니 쇼헤이. /AFPBBNews=뉴스1

2025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첫날부터 일본인 타자들이 그야말로 펄펄 날았다. 스즈키 세이야(31·시카고 컵스)와 오타니 쇼헤이(31·LA 다저스)가 나란히 홈런을 쏘아 올렸고 요시다 마사타카(32·보스턴 레드삭스)도 대타로 나서 역전 적시타를 만들어냈다. 일본 매체 역시 흥분했다.


일본 디 앤서는 1일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첫날 경기 결과를 정리하며 "일본인 메이저리그 전사들이 대단한 활약을 펼쳤다. 오타니는 1경기 멀티홈런을 쳤고, 세이야는 동점 홈런을 때려냈다. 요시다는 역전 적시타까지 만들었다. 와일드카드 시리즈 첫날부터 그야말로 폭발했다"고 전했다.


매체의 지적대로 이날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4경기가 열렸다. 와일드카드 시리즈 4경기 가운데 3경기에서 일본인 타자들의 활약이 나왔다. 가장 먼저 스즈키의 몫이었다. 스즈키는 컵스가 0-1로 뒤진 5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상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선발 투수 닉 피베타를 상대로 동점 솔로 홈런을 만들어냈다. 메이저리그 입성 4시즌 만에 첫 포스트시즌 출전에서 중요한 활약을 펼친 것이다. 스즈키의 활약에 힘입어 컵스가 3-1로 경기를 이겼다. 더구나 스즈키는 정규시즌을 포함해 최근 5경기 연속 아치(6홈런)를 그렸다.


스즈키에 이어 요시다의 방망이도 불을 뿜었다. 뉴욕 양키스와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1차전에 선발로 출전하지 않은 요시다는 팀이 0-1로 뒤진 7회초 1사 2, 3루 득점권 상황에서 대타로 나섰다. 여기서 양키스 2번째 투수 루크 위버의 초구(95.9마일 포심 패스트볼)를 통타해 1루와 2루를 가르는 중전 적시타를 때려냈다. 요시다의 적시타로 보스턴은 2-1로 경기를 뒤집었고 결국 3-1로 승리했다.


마지막으로 메이저리그 슈퍼스타 오타니도 빼놓을 수 없었다. 이날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 홈 경기에 1회 선두타자 솔로포를 포함해 6회 투런 홈런까지 멀티 홈런의 맹타를 휘둘렀다. 5타수 2안타(2홈런) 3타점으로 팀의 10-5 승리에 힘을 더한 것이다.


디 앤서는 "이처럼 일본 선수들이 이날 미국 각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첫 경기부터 약동했다. 향후 일본 선수들의 활약에 더욱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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