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O 리그 44년 역사상 최초로 열리는 퓨처스리그 챔피언 결정전에 출전할 선발 라인업이 공개됐다.
국군체육부대(상무)와 KT 퓨처스 팀은 1일 오후 7시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5 메디힐 KBO 퓨처스리그 포스트시즌 챔피언결정전을 치른다.
앞서 남부리그 2위 KT 위즈와 남부리그 1위 국군체육부대(상무)는 각각 북부리그 1·2위 팀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를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KT 퓨처스 팀은 지난달 29일 충남 서산 야구장에서 열린 2025 메디힐 KBO 퓨처스리그 포스트시즌 준결승전에서 10-6으로 한화 퓨처스 팀을 제압했다. 또 상무는 같은 날 경북 문경에서 열린 준결승전에서 LG 퓨처스팀에 5-2로 승리했다.
경기를 앞두고 양 팀의 선발 라인업이 공개됐다. 이날 상무는 류현인(2루수), 박한결(지명타자), 한동희(3루수), 이재원(좌익수), 윤준호(포수), 류승민(중견수), 박찬혁(우익수), 전의산(1루수), 김두현(유격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진승현이다.
이에 맞서 KT 퓨처스 팀은 정영웅(중견수), 이용현(3루수), 강민성(2루수), 이정훈(지명타자), 이승현(1루수), 문상준(유격수), 김병준(좌익수), 김민석(포수), 최동희(우익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한차현이다.
올 시즌 양 팀은 퓨처스리그에서 13차례 맞붙었다. 상대 전적에서는 상무가 KT에 9승 4패로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 시즌 타율 0.412를 기록하며 8년 만에 4할대로 퓨처스리그 수위타자에 오른 상무 류현인이 원소속팀인 KT를 상대로 경기를 펼치게 됐다.
이번 결승전은 TVING과 tvN SPORTS 및 KBO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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