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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차→또 막차 탑승, NC '폴리그 5할타자' 극적 스프링캠프 티켓... 48억 FA 빈자리, 루키가 채우나

막차→또 막차 탑승, NC '폴리그 5할타자' 극적 스프링캠프 티켓... 48억 FA 빈자리, 루키가 채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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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고준휘.

마무리훈련과 스프링캠프에 모두 막차로 탑승한 19세 소년이 있다. 팀의 가장 큰 약점인 중견수 문제를 루키 고준휘(19·NC 다이노스)가 해결할 수 있을까.


이호준(50) NC 감독은 지난 5일 창원NC파크에서 취재진과 만나 "(스프링캠프에) 신인은 3명이 간다. 역대 제일 많다"며 내야수 신재인(19)과 포수 이희성(19), 그리고 고준휘의 이름을 꺼냈다.


나머지 두 선수의 합류는 이미 결정된 부분이었다. 이 감독은 "(신)재인이는 마무리캠프 때부터 좋은 퍼포먼스 보여줬다"고 밝혔고, 이희성도 박세혁(36)의 삼성 라이온즈 이적으로 인해 포수 뎁스 강화를 위해 포함됐다. 하지만 고준휘는 달랐다.


원래 고준휘는 스프링캠프(CAMP 2) 명단에 없었다. NC는 포수 안중열(31)을 캠프에 데려갈 예정이었다. 하지만 안중열이 손목 상태가 좋지 않아 합류가 불발되면서 한 자리가 비었고, 이를 고준휘가 채우게 됐다.


공교롭게도 고준휘는 마무리훈련(CAMP 1) 때도 뒤늦게 명단에 들었다. 그는 지난해 가을 열린 울산-KBO Fall League에서 타율 0.528(36타수 19안타), 2홈런의 맹타를 터트렸고, 뒤늦게 오키나와행 티켓을 따낼 수 있었다.


이 감독도 이를 언급하자 "(고준휘가) 운이 좋다"며 웃었다. 그는 "대만 캠프에서 시작해야겠다 생각했는데, 상황이 됐다"며 "코칭스태프 영상 회의를 했는데, 고준휘 선수가 만장일치로 얘기가 나왔다"고 밝혔다. 이어 "중견수를 보강해야 하는데, 고준휘가 폴리그와 마무리캠프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신인이지만 충분히 경쟁할 수 있다는 판단"이라고 말했다.


전주고 출신의 고준휘는 2026 신인 드래프트에서 4라운드 전체 32순위로 지명받았다. 지명 당시 김형준 NC 스카우트팀장은 고준휘에 대해 "레그킥을 활용해 타석에서 적극적인 스윙을 구사하는 타자다. 강한 스윙에도 상·하체 중심이 안정적이며, 우수한 콘택트 능력을 바탕으로 변화구 대응이나 코스별 어프로치 타격을 통해 인플레이 타구를 만드는 장점을 갖고 있다"고 평가했다.


고준휘는 고교 졸업도 하지 않은 지난해 폴리그에서 맹타를 휘둘러 단숨에 주목을 받았다. 비록 대회 MVP는 결승전 맹타를 휘두른 동기 신재인에게 돌아갔지만, 대회 전체를 보면 고준휘가 가장 꾸준히 활약했다.


이에 고준휘는 4년 48억 원의 조건에 KT 위즈로 떠난 최원준의 중견수 자리를 채울 후보로도 언급되고 있다. 천재환(32)이나 최정원(26), 박시원(25) 등 선배들이 기다리고 있는 상황에서 과연 신인 선수가 이들을 제치고 한 자리를 차지할 수 있을까.


NC 고준휘. /사진=양정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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