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SG 랜더스가 구단 3년 연속 역대 최다 관중 기록을 쓰며 화려하게 홈 최종전을 마무리했다.
SSG 랜더스는 1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홈 최종전에서 구단 최초 시즌 21번째 만원 관중을 달성하며, 팬들과 함께 정규시즌 피날레를 장식했다.
올 시즌 SSG는 인천 연고 구단 최초로 3년 연속 100만 관중을 기록했으며, 최종 누적 관중 128만 1093명으로 구단 역대 최다 기록을 세웠다. 이는 올 시즌 KBO 리그 전체에서도 다섯 번째로 높은 수치로, 구단의 흥행 저력을 입증한 성과다.
SSG는 올 시즌 투수진의 안정적인 활약을 앞세워 리그 3위를 확정 지으며 준플레이오프 직행 티켓을 확보했고, 홈 최종전을 맞아 팬들과 함께하는 특별 행사 '레드 데이'를 개최하며 시즌의 대미를 장식한다.
전날 고척스카이돔에서 키움을 꺾고 3위를 확정한 이숭용 감독은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나 "팬들이 있었기 때문에 저희가 여기까지 왔다고 생각한다. 정말 감사하다는 말을 꼭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선수단은 '레드 데이' 컨셉에 맞게 붉은색 원정 유니폼을 착용하며, 관중석은 팬들의 레드 물결 응원으로 가득 채워질 예정이다. 구단은 팬들에게 스페셜 기프트(레드 플래쉬 스티커, 모먼츠 카드팩, KBO변색컵)와 함께 구단 공식 유튜브 채널 '쓱튜브' 20만 구독 달성을 기념해 제작한 티셔츠도 배포할 계획이다.
경기 종료 후에는 선수단 전원이 그라운드에 도열해 올 시즌 동안 열렬한 성원을 보내준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다가올 포스트시즌 각오를 다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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