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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선발' 조규성, 스카이스포츠 평점 7점 존재감... 미트윌란, 노팅엄 원정 3-2 승리

'또 선발' 조규성, 스카이스포츠 평점 7점 존재감... 미트윌란, 노팅엄 원정 3-2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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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석 기자
FC미트윌란 공격수 조규성(오른쪽). /사진=미트윌란 SNS 캡처
3일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원정에 나선 FC 미트윌란 선발 라인업. /사진=미트윌란 SNS 캡처

무릎 수술 이후 합병증으로 1년 넘게 재활하다 최근 복귀한 조규성(27·FC미트윌란)이 노팅엄 포레스트(잉글랜드) 원정에서 선발 출전했다.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진 못했으나 복귀 후 가장 많은 67분을 뛰면서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 평점 7점을 받았다.


조규성은 3일(한국시간) 영국 노팅엄셔주 웨스트 브리지퍼드의 더 시티 그라운드에서 열린 2025~2026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 2차전 노팅엄 원정에 선발 출전했다. 지난달 25일 슈투름 그라츠(오스트리아)전에 이어 UEL 2경기 연속 선발이다.


팀의 최전방 공격수로 나선 그는 이날 38%의 볼 점유율 속 슈팅 수에서도 8-22로 크게 밀린 경기 흐름 속 슈팅을 기록하진 못했다. 볼 터치도 15회밖에 안 됐으나 적은 기회 속에서도 존재감을 보였다. 4차례 시도한 패스는 모두 정확하게 연결됐고, 오히려 클리어링과 인터셉트 등 수비에 가담해 힘을 보탰다. 파울도 2차례나 얻어냈다. 이후 조규성은 팀이 2-1로 앞서던 후반 22분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조규성은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하고도 경기 후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 평점에서 7점을 받았다. 함께 전방에 포진했던 다른 공격수 아랄 심시르가 6점을 받는 데 그쳤다는 점에서 눈에 띄는 평점이다. 원톱으로서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어도 충분한 존재감을 보였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3일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원정에 선발로 나선 FC미트윌란 선수들. 조규성은 아랫줄 왼쪽 세 번째. /사진=미트윌란 SNS 캡처

조규성은 지난 8월 부상 복귀전을 치른 뒤 꾸준하게 출전 시간을 늘려가며 경기력을 끌어올리고 있다. 지난달에는 리그와 컵대회에서 연속골을 터뜨렸고, 직전 경기에서도 골을 넣었다. 부상 복귀 후 8경기에서 3골, 특히 최근 5경기에서 3골을 기록하며 경기력을 빠르게 끌어올리는 중이다.


조규성이 교체되던 시점 그라운드에 교체로 투입된 센터백 이한범도 존재감을 보였다. 그는 24분 동안 82%의 패스 성공률을 기록했고, 태클과 클리어링 1회 등을 기록했다. 지상볼 경합 상황에서도 한 차례 승리했다. 이한범 역시도 경기 후 스카이스포츠 평점에서 7점을 받았다.


이들의 활약 속 미트윌란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팀인 노팅엄을 3-2로 꺾고 대회 2연승을 내달렸다.


전반 18분 우스만 디아오의 선제골 이후 4분 만에 단 은도예에게 동점골을 허용한 미트윌란은 2분 뒤 마스 베흐의 추가골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이후 노팅엄의 공세를 버텨낸 미트윌란은 후반 43분 발데마르 비스코프의 쐐기골이 터졌다. 후반 추가시간 크리스 우드에게 페널티킥 만회골을 실점했으나 끝까지 한 골의 리드를 지켜냈다.


앞서 슈투름 그라츠를 2-0으로 완파했던 미트윌란은 UEL 리그 페이즈 2연승을 달리며 2위로 올라섰다. 미트윌란은 오는 6일 오전 1시 FC코펜하겐과의 덴마크 수페르리가 11라운드 원정길에 오른다.


FC미트윌란 선수들이 3일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원정 3-2 승리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미트윌란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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