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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 초비상! '괴물' 김민재 절뚝거리며 나갔다→팀 훈련 불참... 뮌헨 장기부상 우려

홍명보호 초비상! '괴물' 김민재 절뚝거리며 나갔다→팀 훈련 불참... 뮌헨 장기부상 우려

발행 :

이원희 기자
김민재. /AFPBBNews=뉴스1

초비상이다. 홍명보호의 핵심 수비수 김민재(29·바이에른 뮌헨)가 부상 가능성에 팀 훈련에 불참한 것으로 전해졌다.


독일 빌트는 3일(한국시간) 김민재가 최근 팀 훈련에 빠졌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는 부상 때문이다. 보도에 따르면 김민재는 지난 1일에 열린 유럽챔피언스리그(UCL) 파포스(키프로스)와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했으나, 전반전에 충격을 당해 부상을 입었다. 하지만 당시 김민재는 팀을 위해 교체 없이 풀타임을 소화했다.


매체는 "뮌헨의 김민재는 파포스 경기 전반전에 심한 통증을 느꼈다. 하지만 팀 동료들을 위해 이를 참고 끝까지 뛰었다"면서 "현재 김민재는 부상 예방 차원에서 팀 훈련을 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설명했다.


김민재는 당분간 휴식을 취할 가능성이 높다. 오는 5일에 열리는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전도 결장할 것으로 보인다. 매체는 김민재의 출전 여부에 대해 "확실한 것은 뮌헨은 현 시점에서 어떤 위험도 감수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뱅상 콤파니 뮌헨 감독에겐 경기력이 좋고, 건강한 두 명의 센터백(요나단 타, 다요 우파메카노)를 보유하고 있다"고 예상했다.


김민재는 지난 시즌에도 아킬레스건 부상을 당했으나 부상자가 많았던 팀을 위해 '진통제 투혼'까지 발휘했다. 하지만 컨디션이 100%가 아니었던 탓에 경기력이 들쑥날쑥했다. 빌트는 "뮌헨은 김민재의 장기 부상을 막고 싶어한다. 지난 시즌에도 김민재가 장기간 아킬레스건 부상을 안고 경기에 뛴 경험이 있다. 그 여파로 김민재의 경기력은 떨어졌고, 결국 클럽 월드컵까지 결장해야 한다"고 했다.


올 시즌 김민재는 분데스리가에서 2경기, 유럽챔피언스리그(UCL)에서 2경기를 뛰었다. 시즌 극초반 주전 경쟁에 밀렸으나 다시 분위기를 를 바꿨다. 김민재는 지난 달 유럽챔피언스리그(UCL) 첼시(잉글랜드)전에서 철벽수비를 펼쳤다. 지난 달 20일에 열린 호펜하임전에선 선발 기회까지 얻었다. 하지만 김민재는 호펜하임전에서 종아리 부상을 당했다. 큰 부상을 피했지만, 컨디션 문제로 베르더 브레멘전에 결장했다. 또 직전 파포스전에선 실점 빌미를 제공하는 등 경기력이 좋지 않았다. 부상 문제가 반복되는 모양새다.


경기에 집중하는 김민재(가운데). /AFPBBNews=뉴스1

김민재의 이번 부상은 홍명보호에도 큰 타격이 될 수 있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오는 10일 오후 8시 '영원한 우승후보' 브라질을 상대한 뒤 14일 오후 8시 파라과이와 맞붙는다. 장소는 모두 서울월드컵경기장이다. 친선경기라고 해도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생각하면 가볍게 볼 수 없는 일정이다. 주전 선수들의 호흡과 컨디션을 끌어올려야 하는 시점인데, 김민재가 빠지면서 계획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


한편 국내에서 열리는 평가전은 지난 7월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챔피언십(동아시안컵) 이후 3개월 만이다. 이번 상대 브라질, 파라과이 모두 북중미 월드컵 진출을 확정지었다. FIFA 랭킹 6위의 브라질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 마드리드) 등 슈퍼스타를 보유했다. 역대 전적에선 한국이 1승7패로 열세다. 파라과이는 북중미 월드컵 남미 예선을 6위로 통과했다. FIFA 랭킹은 37위이고, 미구엘 알미론(애틀랜타) 등이 유명 선수로 꼽힌다. 상대전적에선 한국이 2승4무1패로 앞서 있다.


김민재.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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