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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주석 'PS 7경기 연속 안타' 후라도까지 두들겼다! 2안타 1타점 폭발→PO 타율 6할 쾅 [PO3 현장]

하주석 'PS 7경기 연속 안타' 후라도까지 두들겼다! 2안타 1타점 폭발→PO 타율 6할 쾅 [PO3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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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김동윤 기자
2025 KBO리그 플레이오프 3차전 삼성 라이온즈 한화 이글스전이 2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렸다. 한화 하주석이 2회초 1사에서 내야안타로 출루한 후 환호하고 있다. /사진=김진경 대기자

그야말로 미친 타격감이다. 하주석(31)이 연일 맹타로 한화 이글스 타선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하주석은 2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 2025 신한 SOL Bank KBO 리그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PO·5전3선승제) 3차전에 6번 타자 및 2루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2안타 1타점을 폭발시켰다.


첫 안타는 전력질주로 만들었다. 2회초 1사에 타석에 들어선 하주석은 기습적으로 초구부터 번트를 댔다. 타구는 느리게 1루 파울라인 안쪽으로 흘렀고 자칫하면 잡힐 수 있는 속도였다.


하지만 하주석은 포기하지 않고 1루로 내달렸다. 투수 아리엘 후라도의 송구를 1루수 르윈 디아즈가 한 번에 잡아내지 못하면서 내야 안타가 됐다.


두 번째 타석에서는 기어코 이번 포스트시즌 첫 타점을 뽑아냈다. 하주석은 0-0으로 맞선 4회초 2사 2루에서 0B2S의 불리한 볼카운트에도 후라도의 공을 골라내더니, 몸 안쪽으로 떨어지는 체인지업을 걷어 올려 우익선상으로 보냈다. 1타점 적시 2루타.


뒤이어 이도윤의 우전 1타점 적시타 때 빠른 발로 홈을 밟으며 2-0 리드를 만들었다.


하주석의 플레이오프 3경기 연속 안타다. 앞선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4타수 1안타로 타격감을 예열했던 하주석은 2차전 4타수 3안타 1득점으로 맹타를 휘두른 바 있다. 이날 2타수 2안타까지 10타수 6안타로 이번 플레이오프에서만 타율 6할이다.


또한 포스트시즌 7경기 연속 안타이기도 하다. 하주석은 2018년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 히어로즈)와 준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에서 처음 가을야구를 경험했다. 당시 4경기에서도 모두 안타를 기록하며 타율 0.278(18타수 5안타)을 기록한 바 있다.


이날 한화는 손아섭(지명타자)-루이스 리베라토(중견수)-문현빈(좌익수)-노시환(3루수)-채은성(1루수)-하주석(2루수)-이도윤(유격수)-최인호(우익수)-최재훈(포수)으로 타선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류현진.


이에 맞선 삼성은 김지찬(중견수)-김성윤(우익수)-구자욱(지명타자)-르윈 디아즈(1루수)-김영웅(3루수)-이재현(유격수)-김태훈(좌익수)-강민호(포수)-류지혁(2루수)으로 타선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아리엘 후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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