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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11경기 만에' 이겼다, 1부 생존 전쟁 안갯속... 파이널라운드 첫판 제주-광주 승전고

무려 '11경기 만에' 이겼다, 1부 생존 전쟁 안갯속... 파이널라운드 첫판 제주-광주 승전고

발행 :
박건도 기자

제주SK 선수들이 유리 조나탄의 결승골 후 제주 서포터 앞에서 세리머니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본격적인 생존 전쟁이 시작됐다. 제주SK는 10경기 무승 수렁에서 벗어나며 K리그1 잔류 경쟁에 불을 붙였다.


제주는 25일 오후 4시 30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34라운드(파이널라운드 1라운드)에서 수원FC에 2-1로 이겼다.


최근 10경기에서 3무 7패로 부진했던 제주는 수원FC전 승리로 기사회생했다. 34경기 9승 8무 17패 승점 35를 기록하며 10위 수원FC(34경기 10승 8무 16패 승점 38)와 격차를 3점 차이로 좁혔다.


앞으로 4경기가 남았다. 12위 최하위는 K리그2로 다이렉트 강등되고 10위와 11위는 각각 K리그2 플레이오프 승자, K리그2 최종 2위팀과 강등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유리 조나탄이 선제골을 넣고 카메라를 바라보며 세리머니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제주는 파이널라운드 첫판에서 승전고를 울리며 본격적인 K리그1 생존 전쟁 시작을 알렸다. 잔류권인 9위 울산HD(33경기 승점 40)와는 5점 차이다.


제주는 수원FC 원정에서 전반 30분 유리 조나탄의 선제골로 앞서나갔다. 코너킥 상황에서 높게 뜬 공을 유리 조나탄이 머리로 밀어 넣었다.


전반 막바지 수원FC가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싸박이 문전으로 쇄도하며 동점골을 터트렸다. 전반전은 1-1로 두 팀이 팽팽히 맞선 채 끝났다.


원정팀 제주가 다시 리드를 잡았다. 후반 8분 비디오 판독(VAR) 끝에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키커로 나선 유리 조나탄의 오른발 슈팅이 오른쪽 골문 구석을 갈랐다.


광주FC 승리 세리머니 중 이정효(가운데)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같은 날 광주FC는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안양과 34라운드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이날 결과로 광주는 34경기 12승 9무 13패 승점 45를 기록하며 파이널 B그룹 가장 높은 자리를 지켰다. 안양은 34경기 12승 6무 16패 승점 42로 8위에 머물렀다.


광주는 20분 만에 터진 박인혁의 선제골을 끝까지 지켰다. 안양은 후반 추가시간 모따의 페널티킥 실축으로 아쉬움을 삼켰다.


파이널 B의 울산과 대구FC는 26일 오후 2시에 울산의 홈인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맞붙는다. 대구는 33경기 6승 9무 18패 승점 27 최하위로 다이렉트 강등 위기다.


광주FC 공격수 박인혁이 승리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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