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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 분석 "살라·비르츠 다 빼면 이긴다" 4연패 리버풀 '새 베스트11' 공개... 에이스·먹튀 제외 '칼바람 부나'

충격 분석 "살라·비르츠 다 빼면 이긴다" 4연패 리버풀 '새 베스트11' 공개... 에이스·먹튀 제외 '칼바람 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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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호 기자
플로리안 비르츠(왼쪽)와 모하메드 살라. /AFPBBNews=뉴스1

리버풀이 모하메드 살라(33)와 플로리안 비르츠(22)가 빠지면 나아질까?


영국 '디 애슬레틱'은 28일(한국시간) "부진한 리버풀이 선발 라인업을 바꾼다면 나아질 수 있다"며 살라와 비르츠가 빠진 베스트11을 공개했다.


이 베스트11에는 안렉산더 이사크와 위고 에키티케가 최전방 투톱에 서고 좌우측 윙어에 각각 코디 각포와 도미닉 소보슬러이가 섰다. 중원은 커티스 존스와 라이언 흐라번베르흐가 형성했다. 포백은 앤디 로버트슨, 버질 반 다이크, 이브라히마 코나테, 조 고메즈가 포진했다. 골키퍼는 기오르기 마마르다슈빌리다.


리버풀 에이스이자 최고 주급을 받는 살라와 이적료 1억 1600만 파운드(약 2220억원)를 들여 데려온 비르츠가 빠진 라인업이다.


매체는 "살라와 비르츠의 문제는 리버풀 선수 중 경합 성공률이 낮다는 것이다. 살라는 24.6%에 불과하고 비르츠도 33.3%다"라며 "부임 내내 경합 중요성을 강조한 아르네 슬롯 감독이 이 수치에 만족할 리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슬롯 감독이 살라와 비르츠 모두 선발 제외하는 큰 결단을 내려야 한다"며 "살라는 직전 브렌트포드전에서 골을 터트리긴 했지만 한동안 부진했다. 비르츠도 리버풀이 주도권을 잡을 땐 번뜩이지만 경기에서 밀릴 때는 아예 사라진다"고 혹평했다.


살라와 비르츠를 빼고 다른 선수들로 채운 이유에 대해 "이사크와 에키티케, 그리고 각포가 알맞은 선택이다. 셋 모두 수비를 압도하는 제공권이 아주 좋지 않지만 그래도 이사크와 에키티케는 확실한 존재감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리버풀 미드필더 플로리안 비르츠. /사진=리버풀 공식 SNS 갈무리
경기 후 아쉬워하는 모하메드 살라. /AFPBBNews=뉴스1

'디펜딩 챔피언' 리버풀은 지난 26일 영국 브렌트포드의 지테크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6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 브렌트포드 원정에서 2-3으로 패배했다.


믿기지 않는 리그 4연패다. EPL 개막 5연승을 기록했다가 갑자기 4연패에 빠진 리버풀은 승점 15(5승4패)로 7위까지 하락했다. 이 경기 직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프랑크푸르트 원정에서 5-1 완승하며 반전을 이루는 듯했지만, 객관적 전력에서 열세인 브렌트포드에 패하며 다시 분위기가 가라앉았다.


프랑크푸르트전에서 멀티 도움을 올리며 잠시나마 먹튀 오명을 벗었던 1억 1600만 파운드(약 2220억원)의 사나이 비르츠는 이날 또 다시 침묵했다. 비르츠는 EPL 9경기를 치르는 동안 아직 데뷔골조차 넣지 못하고 있다. 리그 공격포인트는 총 '0개'다.


'에이스' 살라는 브렌트포드전에서 6경기 만에 득점을 올리며 잠시나마 큰 비난의 화살은 피했다. 올 시즌 살라는 공식전 13경기에 출전했지만 4골(3도움)에 그치고 있다. 지난 시즌 EPL 득점왕에 올랐던 위용이 단 몇 개월 만에 사라졌다는 평이다. 서른 중반에 가까워지면서 에이징 커브가 왔다는 우려도 있다.


경기에 집중하는 리버풀 모하메드 살라(왼쪽).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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