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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야구 흥행→배당금 신기록 세웠다! 통합 우승 LG 트윈스, 79억 원 수령

역대급 야구 흥행→배당금 신기록 세웠다! 통합 우승 LG 트윈스, 79억 원 수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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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선수들이 31일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KBO리그 한화이글스와 LG트윈스의 한국시리즈5차전에서 승리한 후 트로피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사진=강영조 선임기자

2025년 한국시리즈 우승팀 LG 트윈스가 역대급 흥행 열기의 최대 수혜자가 됐다. 실력으로 따낸 최고의 배당금 파티다.


LG는 10월 31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KS·7전4선승제) 5차전에서 한화 이글스를 4-1로 제압하고 시리즈 전적 4승 1패로 정상에 섰다.


선발 투수 앤더스 톨허스트가 7이닝 4피안타 2볼넷 5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며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타선도 장·단 11안타를 몰아치며 한화 마운드를 압도했다. 정규시즌 최종전에서 극적으로 1위를 확정한 LG는 이로써 1990년, 1994년, 2023년에 이어 통산 4번째 통합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 프로야구는 1231만 2519명으로 2년 연속 천만 관중을 동원하고, 한국 프로스포츠 사상 역대 최다 단일시즌 관중 신기록을 세웠다. 그 열기가 가을야구에도 이어져서 포스트시즌 16경기(와일드카드 결정전 2경기, 준플레이오프 4경기, 플레이오프 5경기, 한국시리즈 5경기)가 모두 매진 사례를 기록했다.


PS 총 관중은 33만 5080명으로 한국야구위원회(KBO)에 따르면 입장권 판매 수익은 약 157억 원이 됐다. 지난해 기록한 단일시즌 역대 PS 입장권 수입(약 146억원)을 신기록이다.


KBO 규정 제47조 '수입금의 분배'에 따르면 KBO는 PS 입장 수입 중 행사 및 경기 진행에 들어간 제반 비용을 제외한 나머지 금액을 PS에 진출한 5개 팀에 나눠준다.


LG 트윈스 선수들이 31일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KBO리그 한화이글스와 LG트윈스의 한국시리즈5차전에서 승리한 후 트로피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사진=강영조 선임기자
2025 KBO리그 한국시리즈 1차전 LG 트윈스 대 한화 이글스전이 26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구장을 가득 메운 만원관중이 열띤 응원을 하며 명승부를 관전하고 있다. /사진=김진경 대기자

제반 비용을 44%로 추산하면 배당금 규모는 약 88억이다. 정규시즌 1위 팀이 먼저 배당금의 20%를 가져가고, 나머지 금액 중 50%를 KS 우승팀이 챙긴다. KS 준우승팀은 24%, 플레이오프에서 패한 팀은 14%, 준플레이오프에서 패한 팀은 9%,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패한 팀은 3%의 배당금을 가져간다.


따라서 LG는 정규시즌 1위 팀 몫으로 17억 6000만 원을 수령하고, 한국시리즈 우승으로 35억 2000만 원을 추가로 더 받아 총 52억 8000만 원을 챙긴다. 지난해 우승팀 KIA 타이거즈의 약 52억 5000만 원보다 3000만 원 더 많은 금액이다.


여기에 모기업이 주는 보너스도 있다. KBO 10개 구단은 한국시리즈 우승시 모기업이 배당금의 50%까지 보너스를 줄 수 있도록 합의했다. 상한선만큼 보너스를 주면 LG 구단은 26억 4000만 원을 더 받을 수 있다. 이로써 LG가 수령할 PS 배당금과 보너스를 합친 총액은 약 79억 2000만 원까지 늘어난다.


한국시리즈 준우승의 한화는 약 16억 9000만 원, 플레이오프에서 패배한 삼성 라이온즈는 약 9억 9000만 원, 준플레이오프 패배 팀인 SSG 랜더스에는 약 6억 3000만 원, 와일드카드 결정전 패배 팀인 NC 다이노스에는 약 2억 1000만 원의 배당금이 돌아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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