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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륜 인정' 日투수 아내, 남편 용서했다 "서로 의지할 것→억측 많지만 우리 부부 사이 OK"

'불륜 인정' 日투수 아내, 남편 용서했다 "서로 의지할 것→억측 많지만 우리 부부 사이 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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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나기 유야. /사진=주니치 드래곤즈 공식 SNS
야나기(왼쪽)와 어깨 동무를 하고 있는 그의 부인 마코(오른쪽). /사진=나베타니 마코 SNS

지난 10월 두 자녀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불륜 행각이 폭로되며 홍역을 치렀던 일본프로야구(NPB) 야나기 유야(31·주니치 드래곤즈)의 부인이 직접 입장을 전했다. 가족들은 야나기를 용서했으며 사이가 좋다는 것을 강조했다.


야나기의 부인인 나베타니 마코는 1일 자신의 SNS에 "여러분 오랜만이다. 아시는 분도 계시겠지만, 남편의 기사로 인해 소란을 피워 죄송하다. 그는 이번 일로 인해 가족들로부터 심한 질책을 받았으며, 사안을 중대하게 여기고 많은 반성을 하고 있다. 그는 '(가정 내) 육성 계약 중'에 있으며 그런 그를 우리 가족은 변함없이 웃는 얼굴로 응원하고 서로 의지해나가려고 한다. 다양한 의견과 많은 억측도 있지만 우리 부부 사이는 괜찮다. 걱정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 우선 15시간 동안 안아달라고 해야겠다"는 글을 남겼다.


야나기는 지난 10월 22일 일본 주간지의 폭로 보도로 인해 물의를 일으킨 야구선수다. 2019년 8월 결혼한 뒤 슬하에 자녀가 2명이나 있지만 다른 여성과 따로 만나고 있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폭로 직후 야나기는 자신의 SNS에 "이번 일로 저희 경솔하고 배려 없는 언행과 행동으로 인해 팬 여러분과 구단 관계자분들, 상대 여성분, 그리고 아내를 배신하고 불쾌한 마음을 들게 한 것에 대해 깊이 반성하며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면서도 "사실과 다른 부분도 일부 있다. 앞으로는 다시 한번 팬 여러분과 관계자분들, 그리고 아내와 가족의 신뢰를 되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글로 사과했다.


야나기는 NPB에서 준수한 선발 투수로 분류되는 선수다. 2017시즌부터 주니치에서 활약한 야나기는 이번 시즌 14경기에 나서 3승 5패 평균자책점 3.28의 기록을 남겼다. 특히 2019시즌과 2021시즌 10승 이상 거뒀을 정도로 실적이 있는 선발이다. 2021시즌 172이닝, 평균자책점 2.20, 168탈삼진으로 해당 부분 리그 타이틀 홀더가 된 바 있다. 2025시즌이 종료된 현시점 FA(프리에이전트) 자격을 행사할 수 있는 자격을 갖췄다. 2025시즌 야나기의 연봉은 1억 1000만엔(약 10억원)이다.


일본 데일리 스포츠는 이 사건을 조명하며 "야나기는 주니치의 에이스로 오랜 세월 팀을 이끌어왔다. 이번 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취득한 선수다. 이제 향후 동향이 주목받는 투수"라고 적었다.

야나기 유야. /사진=주니치 드래곤즈 공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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