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Starnews

'창단 첫 파이널 A→팀 최다 연승' 대전, 이번엔 구단 1부 최다 승 도전

'창단 첫 파이널 A→팀 최다 연승' 대전, 이번엔 구단 1부 최다 승 도전

발행 :

황선홍 대전하나시티즌 감독. /사진=대전하나시티즌 제공

구단 역사를 거듭 써 내려가고 있는 프로축구 K리그1 대전하나시티즌이 이번엔 단일시즌 구단 최다 승리에 도전한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대전은 오는 8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5 36라운드(파이널A 3라운드)에서 전북 현대와 맞대결을 펼친다.


올 시즌 창단 첫 파이널 A그룹(상위 스플릿) 진출과 팀 최다 연승(4연승)을 거둔 대전은 전북 원정에서 팀 최다 승리에 도전한다.


대전 구단의 기존 최다 승리는 지난 2003년 44경기 체제에서 거뒀던 18승이었다. 올 시즌 대전은 17승(10무 8패)을 기록 중이다. 만약 전북을 이기면 한 시즌 구단 최다 승 타이기록을 세운다.


분위기는 좋다. 대전은 앞서 포항 스틸러스전 3-1 승리를 시작으로 제주 SK전 3-1 승, 포항전 2-0 승, FC서울전 3-1 승 등 파죽의 4연승을 달리고 있다.


특히 서울전에서는 안톤과 마사, 유강현이 차례로 골을 넣었는데, 유강현까지 팀 득점에 가세하면서 상승세가 더욱 가파르게 이어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국가대표 좌우 풀백' 이명재-김문환은 공수에서 높은 영향력을 보여주고 있다. 중원 듀오 이순민-김봉수는 완벽한 역할 분담으로 상대와 중원 싸움에서 우위를 안겨주는 등 경기력에서도 호평을 받고 있다.


여기에 외국인 윙어 콤비 에르난데스-주앙 빅토르가 측면을 흔들면 주민규-마사 투톱이 마무리한다. 상대에 공포를 안기는 '알고도 못 막는 전개'라는 평가다.


황선홍 감독은 서울전 승리 이후 기자회견에서 "그동안 3연승이 최고였는데 뛰어넘자고 말했다. 선수들이 의지를 갖고 열심히 해서 의미가 있는 승리를 했다. 응원해 주신 팬들에게도 감사하다"고 소감을 남겼다.


물론 상대는 만만치 않다. K리그1 우승을 확정한 전북이다. 다만 최근 6경기에서 1승에 그칠 만큼 흐름이 꺾였고, 최근 10경기 상대전적은 2승 6무 2패로 팽팽하다. 전북은 대전전에서 우승 트로피 퍼포먼스를 할 예정인데, 이와 상관없이 승리를 챙기겠다는 게 대전 구단 각오다.


추천 기사

스포츠-축구의 인기 급상승 뉴스

스포츠-축구의 최신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