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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축구 미래들 해냈다' U17 월드컵 32강 조기 확정, 6년 만에 토너먼트 진출

'韓 축구 미래들 해냈다' U17 월드컵 32강 조기 확정, 6년 만에 토너먼트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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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2025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U-17) 월드컵 멕시코전 승리 후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대한민국 U-17 대표팀 선수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지난 4일 2025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U-17) 월드컵 멕시코전 승리 후 기뻐하고 있는 대한민국 U-17 대표팀 선수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한국 축구의 미래를 이끌 17세 이하(U-17) 축구 대표팀이 2025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 32강 진출을 확정했다.


백기태 감독이 이끄는 한국 U-17 대표팀은 10일(한국시간) 대회 조별리그 A~D조 최종전 결과에 따라 코트디부아르전 결과와 상관없이 32강 진출을 조기에 확정했다.


한국은 앞서 조별리그 F조에서 멕시코를 2-1로 꺾고, 스위스와 0-0으로 비겨 승점 4점(1승 1무)으로 조 2위에 올라 있다. 최하위 코트디부아르(2패)와 격차는 4점이라, 최종전인 코트디부아르전 결과와 무관하게 조 3위를 확보한 상태다.


총 48개국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4개 팀씩 12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다. 각 조 1위와 2위가 32강 토너먼트에 진출하고, 12개 조 3위 중 성적이 좋은 상위 8개 팀도 32강 진출권을 획득한다.


그런데 10일 끝난 조별리그 A~D조 최종전 결과 한국은 다른 조 3위 팀과 성적 비교에서 최소 4개 팀보다 우위가 확정됐다. 최종전 결과에 따라 조 3위로 떨어지더라도, 각 조 3위 중 상위 8개 팀 안에 드는 건 확정된 것이다.


A조 3위 카타르(승점 2점)를 비롯해 B조 모로코(승점 3점), C조 코스타리카(승점 1점), D조 튀니지(승점 3점) 등 조별리그가 끝나 A~D조 3위가 확정된 이 팀들보다 한국이 거둔 승점이 더 많기 때문이다.


이로써 한국은 10일 오후 9시 30분 카타르 도하의 아스파이어 존 피치 8에서 열리는 코트디부아르와 조별리그 최종전 결과와 상관없이 대회 32강 진출권을 확보했다.


한국이 FIFA U-17 월드컵 토너먼트에 진출하는 건 24개 팀이 참가해 16강 토너먼트 체제로 열렸던 지난 2019년 브라질 대회 이후 6년 만이다. 그다음 대회였던 2023년 인도네시아 대회 땐 3전 전패로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바 있다.


32강 대진은 미정이다. 이번 대회는 조별리그가 모두 끝난 뒤 각 조 1위 그룹, 2위 그룹, 3위 그룹 팀들끼리 모아 순위를 매긴 뒤 대진이 확정된다. 예컨대 32강에 진출한 조 1위 중 성적이 가장 좋은 팀이, 각 조 3위 중 8위로 32강에 오른 팀과 격돌하는 방식이다.


대회 32강전은 오는 14~15일에 걸쳐 열린다. 한국의 U-17 월드컵 역대 최고 성적은 지난 1987년과 2009년, 2019년 대회 당시 8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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