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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북중미 월드컵 우승한다" 호언장담 '이강인 절친' 쿠보 "이번이 우승 기회... 우린 역대 최강이니깐"

"日, 북중미 월드컵 우승한다" 호언장담 '이강인 절친' 쿠보 "이번이 우승 기회... 우린 역대 최강이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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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축구대표팀 공격수 쿠보 타케후사. /AFPBBNews=뉴스1

쿠보 타케후사(24·레알 소시에다드)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꼭 우승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일본은 지난 14일 오후 일본 아이치현 도요타시의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가나와의 11월 A매치 평가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일본은 초반부터 가나를 강하게 몰아붙였고, 전반 16분 선제골을 터트렸다. 사노 가이슈(마인츠)의 패스를 받은 미노미노 다쿠미(모나코)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침착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후반에도 일본의 공세는 계속됐다. 일본은 후반 15분 쿠보와 도안 리츠(프랑크푸르트)가 추가골을 합작했다. 쿠보의 패스를 받은 도안이 박스 오른편에서 골대 반대편을 향해 날카롭게 감아 차 골망을 흔들었다.


일본은 이날 한국에 0-2로 패배한 볼리비아와 오는 18일 11월 A매치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경기 전 쿠보는 일본 TBS에서 진행한 일본 J리그 전설 카키타니 요이치와 대담에 참석했다. 쿠보는 '현재 일본 대표팀이 역대 최강으로 평가받는 것에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을 받고 "복합적인 면을 봤을 때 역대 최강이다. 과언은 아니다. 다만 결과로 보여주지 않으면 아무 의미 없다"고 답했다.


쿠보 타케후사(오른쪽)가 지난 14일 오후 일본 아이치현 도요타시의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가나와의 11월 A매치 평가전에서 드리블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일본 대표팀이 내년 6월 열리는 북중미 월드컵에서 어디까지 올라갈지, 우승이 목표인지 질문을 받았다. 쿠보는 "미리 말부터 하는 걸 좋아하진 않는다"면서도 "이번 월드컵에서 우승을 놓치면 4년을 기다려야 한다. 추후 10년, 20년, 30년을 바라보면 또 기회가 올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개인적으로 이번 월드컵에서 일본이 우승할 수 있는 가장 높은 확률과 기회라고 생각한다. 여느 대회와 마찬가지로 우승이 목표다"라고 덧붙였다.


쿠보는 "모두가 우승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때문에 나를 포함한 일본 대표 모두가 높은 수준의 경기를 치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일본 축구는 최전성기라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 3월 북중미 월드컵 개최국(미국·캐나다·멕시코)을 제외하고 가장 빨리 월드컵 본선에 진출하는 기염을 토했다. 뿐만 아니라 지난달 브라질과 친선전에서도 한국을 5-0으로 이긴 브라질을 3-2로 제압하며 전 세계 축구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일본 대표팀 공격수 쿠보 타케후사. /AFPBBNews=뉴스1

일본은 지난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강호 독일과 스페인을 연이어 격파하며 16강에 올라 가능성을 보여줬다. 이제 모리야스호는 '월드컵 우승'이라는 대업을 목표로 달려가고 있다. 일본 대표팀 선수들의 시선도 월드컵 우승에 향해 있다.


쿠보가 월드컵 우승을 공헌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3월 A매치 후 "일본은 월드컵 우승이 목표다. 우승하고 싶다면 우리는 더욱 어려운 상대와 더욱 많이 부딪혀야 한다. 그러면서 소중한 경험을 얻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당시 도안도 "일본 대표팀은 지금까지 잘 해오고 있다. 매 경기 집중한 결과라 생각한다"며 "일본은 월드컵 우승을 목표로 하는 팀이란 걸 우리가 다시 확인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일본 축구대표팀 공격수 도안 리츠.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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