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서울 이랜드 FC 골키퍼 구성윤이 정규리그 마지막 홈경기에서 팬들에게 커피 500잔을 제공한다.
서울 이랜드는 19일 보도자료를 통해 "구성윤은 23일 안산과의 최종전에서 직접 제안한 이벤트를 진행하며 시즌 중 응원을 보낸 팬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랜드에 따르면 구성윤은 "5연승을 달성해 팬들과 승격의 기쁨을 나누고 싶다"는 의미로 구단에 이벤트를 제안했다. 커피트럭은 경기 시작 2시간 전부터 목동운동장 서측 장외에서 운영되며, 현장에서 QR코드 스캔 후 구성윤의 영상 편지를 시청하고 구단 유튜브 구독을 인증하면 탐앤탐스 아메리카노 또는 복숭아 아이스티 중 1잔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구성윤은 여름 이적 시장 이랜드 합류 이후 K리그2 18경기에 출전해 11실점 9클린시트를 기록했다. 경기당 0.61실점으로 10경기 이상 출전 골키퍼 중 최저 실점률을 기록 중이다. 서울 이랜드는 구성윤의 연이은 선방에 힘입어 후반기 반등에 성공했고 플레이오프 진출을 눈앞에 두고 있다.
구성윤은 "경기장을 찾아와 응원해주시는 팬분들께 늘 감사했고 어떤 방식으로 보답할지 고민해왔다"며 "정규리그 마지막 홈경기를 맞아 작은 방식이지만 커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성적이 좋을 때나 좋지 않을 때나 변함없이 응원해 주신 덕분에 승격에 도전할 수 있게 됐다. 목표를 이루기 위해 팬들의 목소리가 필요하다. 많이 찾아오셔서 선수들이 한 발 더 뛸 수 있도록 힘을 보태달라"고 했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