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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인구 15만' 퀴라소,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진출... 아이티·파나마도 확정

[오피셜] '인구 15만' 퀴라소,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진출... 아이티·파나마도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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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한 퀴라소. /사진=FIFA 월드컵 SNS 캡처

인구 15만명에 불과한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82위 소국 퀴라소가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본선에 진출했다. 월드컵 역사상 가장 인구가 적은 본선 진출국이다.


딕 아드보카트(네덜란드) 감독이 이끄는 퀴라소는 19일(한국시간) 자메이카 킹스턴 인디펜던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북중미 월드컵 북중미 3차 예선 최종전에서 자메이카와 0-0으로 비겼다. 아드보카트 감독은 지난 2005~2006년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을 이끌었던 2006 FIFA 독일 월드컵을 지휘했던 사령탑이다.


이날 무승부로 승점 12점(3승 3무)을 기록한 퀴라소는 자메이카(승점 11점)를 제치고 B조 1위에 올라 각 조 1위에 주어지는 월드컵 본선 진출권을 따냈다. 퀴라소의 월드컵 본선 진출은 사상 처음이다.


퀴라소는 앞서 홈에서 자메이카를 완파하고, 트리니다드토바고와 두 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비기는 등 예선 무패를 달린 끝에 결국 사상 첫 월드컵 본선 진출의 꿈을 이뤘다.


52년 만에 FIFA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한 뒤 기뻐하고 있는 아이티 축구대표팀 선수들. /사진=ESPN SNS 캡처

퀴라소뿐만 아니라 FIFA 랭킹 88위 아이티도 무려 52년 만에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게 됐다.


아이티는 이날 최종전에서 니카라과를 2-0으로 완파하고 승점 11점(3승 2무 1패)을 기록, 온두라스(승점 9점)를 제치고 C조 1위로 월드컵 본선에 올랐다.


지난 1974년 서독 월드컵이 그동안 처음이자 마지막 월드컵 무대였던 아이티는 52년 만에 월드컵 무대로 복귀하게 됐다.


또 FIFA 랭킹 31위 파나마도 엘살바도르를 3-0으로 완파하고 승점 12(3승 3무)를 기록, 수리남(승점 9점)을 제치고 A조 1위에 오르며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이후 8년 만에 통산 두 번째 월드컵 본선을 준비하게 됐다.


3개 조 2위 중 성적이 좋은 2개 팀에 주어지는 대륙간 플레이오프 진출권은 자메이카와 수리남의 몫이 됐다. C조 2위 온두라스를 비롯해 3위 코스타리카 등은 북중미 월드컵 탈락이 확정됐다.


미국과 멕시코, 캐나다가 월드컵 공동 개최국으로 본선에 자동 진출한 가운데, 북중미 지역 3차 예선엔 12개 팀이 3+2장의 본선 진출권을 두고 경쟁을 벌였다.


2026 FIFA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파나마. /사진=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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