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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발표] 천재타자 강백호, 한화가 품었다! 4년 최대 100억원 계약 "노시환과 위압감 있는 타선 기대"

[공식발표] 천재타자 강백호, 한화가 품었다! 4년 최대 100억원 계약 "노시환과 위압감 있는 타선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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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백호.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준우승의 한화 이글스가 천재타자 강백호(26)를 품었다.


한화 구단은 20일 "자유계약선수(FA) 강백호를 영입했다. 계약 규모는 4년간 계약금 50억 원, 연봉 30억 원, 옵션 20억 원 등 최대 100억 원 규모"라고 공식 발표했다.


올해 한화는 정규시즌 팀 홈런 6위(116개), 타율 4위(0.266), OPS 5위(0.730)로 화력이 강한 편은 아니었다. 그 탓에 한화는 팀 홈런 1위 삼성 라이온즈와 팀 타율·출루율 1위 LG 트윈스를 만나 고전 끝에 한국시리즈 준우승에 만족했다.


강백호는 그런 한화의 기대를 충족시켜줄 선수로 꼽힌다. 강백호는 부천북초-서울이수중-서울고 졸업 후 2018 KBO 신인드래프트 2차 1라운드 전체 1순위로 지명돼 줄곧 KT에서만 뛰었다. 천재 타자라는 명성답게 첫해 29홈런으로 KBO 신인왕을 수상하며 화려하게 데뷔했다. 2021년에는 142경기 타율 0.347, 16홈런 102타점으로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내며, KT의 첫 통합 우승을 이끌었다. KBO 통산 성적은 897경기 타율 0.303(3327타수 1009안타) 136홈런 565타점 540득점 40도루, 출루율 0.385 장타율 0.491 OPS(출루율+장타율) 0.876.


한화 구단은 "시즌 종료 후 타선 강화에 목적을 두고 스토브리그에 임했다. 강한 타구 생산 능력 갖춘 강백호 영입에 성공하며 타선 뎁스 강화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고 밝혔다.


이에 한화는 올 시즌 32홈런을 기록한 우타 거포 노시환과 함께 강백호라는 좌타 거포의 합류를 통해 강력하고 위압감 있는 타선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


강백호는 "좋은 조건으로 좋은 환경에서 야구를 해 나갈 수 있도록 저의 가치를 인정해 주신 한화 이글스에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이라며 "올 시즌 좋은 성적을 낸 팀에 온 만큼 내년 시즌부터 저 역시 팀 내 좋은 선수들과 함께 힘을 보태 더 훌륭한 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백호(왼쪽)와 손혁 한화 단장.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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