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 트윈스 내야수 손용준(25)과 문정빈(22)이 일본프로야구(NPB) 주니치 드래곤즈의 마무리 캠프 훈련을 함께한 뒤 귀국했다.
LG는 21일 "내야수 손용준, 문정빈 선수가 윤진호 코치와 함께 2025년 일본 주니치 드래곤즈 2군 마무리 캠프에 참여했다"며 "11월 1일부터 19일까지 주니치 드레곤즈 선수단과 함께 훈련하고 20일 귀국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일본 아이치현 나고야에서 열린 주니치의 2군 마무리 캠프에 함께 했다. 보다 선진화된 훈련 등을 경험했다.
문정빈은 2022 신인 드래프트에서 2차 8라운드로 영입된 내야수로 올 시즌에서야 1군에서 데뷔해 21경기 출전에 그쳤다. 지난해 신인 손용준도 올 시즌 데뷔해 9경기에만 나섰다.
우승 경쟁을 펼치는 LG에서 충분한 기회를 얻기 힘들었던 둘이지만 손용준은 퓨처스리그에서 81경기 타율 0.338, OPS(출루율+장타율) 0.851, 문정빈은 54경기 타율 0.261, OPS 0.741을 기록했다. LG로선 미래를 더 기대케 하는 두 선수다.
훈련을 마치고 돌아온 문정빈은 "훈련의 강도가 높았고, 일본 선수들의 기술적인 부분에 대한 몸 움직임이 다른 것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좋은 경험이었다"고 전했다.
손용준은 "훈련 강도가 높았지만 코치진의 개별적인 지도와 기술 훈련에서 많은 도움이 된 것 같다. 타격에서는 공에 힘을 싣는 방법 등 많은 것을 배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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