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Starnews

EPL 챔피언 몰락! 리버풀 전례 없던 대위기, PSV에 무려 1-4 대패 '굴욕'... 감독 경질설 '활활'

EPL 챔피언 몰락! 리버풀 전례 없던 대위기, PSV에 무려 1-4 대패 '굴욕'... 감독 경질설 '활활'

발행 :


모하메드 살라(가운데)가 27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25~20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5라운드 경기 중 머리를 긁적이고 있다. /AFPBBNews=뉴스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챔피언의 가파른 몰락이다. 유럽 현지에서도 리버풀의 부진에 큰 충격을 받았다.


리버풀은 27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25~20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5라운드에서 PSV에인트호번(네덜란드)에 1-4로 크게 졌다.


답이 안 보이는 수준이다. 리버풀은 최근 공식 세 경기에서 모두 패했다.


챔피언스리그 순위도 곤두박질쳤다. 리버풀은 3승 2패 승점 9로 13위까지 추락했다. 에인트호번은 안필드 원정에서 대승을 거두며 2승 2무 1패 승점 8로 15위가 됐다.


리버풀은 최근 12경기에서 무려 9패(3승)째를 기록했다. 영국 현지 보도를 종합하면 리버풀은 아르네 슬롯 감독 경질까지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슬롯 감독은 에인트호번전 패배 후에도 "내 거취에 대한 걱정은 없다"며 "최대한 선수들을 돕겠다"며 "지난 시즌과 분위기가 다른 건 안다. 그저 팀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르네 슬롯 리버풀 감독이 27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25~20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5라운드 경기가 끝난 뒤 걸어가고 있다. /AFPBBNews=뉴스1

에인트호번전 리버풀은 최악의 경기력을 선보였다. 원정팀의 무덤으로 통하던 안필드에서 굴욕적인 패배를 당했다. '데일리 메일' 등에 따르면 리버풀 팬들은 경기가 끝나기도 전에 관중석을 떠났다.


분명 리버풀은 이날 주전 선수들을 대거 기용했다. 위고 에케티케가 최전방 공격수로 나서고 코디 학포, 도미니크 소보슬러이, 모하메드 살라가 뒤를 받쳤다. 알렉시스 맥알리스터와 라이언 흐라헨베르흐가 중앙 미드필더를 맡고 밀로스 케르케즈, 버질 판 다이크, 이브라힘 코나테, 커티스 존스가 포백을 책임졌다. 골문은 지오르지 마마다쉬빌리가 지켰다.


에인트호번은 휘스 틸을 스트라이커로 내세우고 이반 페리시치를 왼쪽 날개에 뒀다. FC바르셀로나 출신의 서지뇨 데스트는 오른쪽 측면 수비로 나섰다.


전반 6분 만에 선제골이 터졌다. 페리시치가 페널티킥 키커로 나서 리버풀의 골망을 갈랐다.


리버풀은 빠르게 받아쳤다. 16분 소보슬러이가 문전에서 골키퍼를 맞고 나온 공을 왼발 슈팅으로 밀어 넣었다. 전반전은 1-1로 끝났다.


27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25~20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5라운드에서 PSV에인트호번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후반전에 분위기가 확 기울었다. 에인트호번의 연속 득점포가 이어졌다.


11분 틸이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브로스를 발만 갖다 대 마무리했다. 에인트호번이 2-1로 앞서나갔다.


후반 중반부터는 연속 득점이 연달아 터졌다. 28분 리버풀은 상대에게 쉽게 뒷공간 돌파를 허용했다. 교체 투입됐던 쿠하이브 드리우시가 에인트호번에 세 번째 골을 안겼다.


여기 종료 직전에도 득점포는 멈추지 않았다. 드리우시가 이번엔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낮게 깔아 차 마무리했다. 경기는 에인트호번의 4-1 대승으로 끝났다.


산 넘어 산이다. 리버풀은 분위기를 추스를 겨를도 없이 빡빡한 일정에 돌입한다. 오는 30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을 시작으로 4일 선덜랜드, 7일 리즈 유나이티드, 10일 인터밀란(이탈리아)과 맞대결을 펼친다.


아르네 슬롯 리버풀 감독이 27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25~20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5라운드 경기 를 바라보고 있다. /AFPBBNews=뉴스1

추천 기사

스포츠-해외축구의 인기 급상승 뉴스

스포츠-해외축구의 최신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