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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공식입장 "김재환 영입, 내부 검토는 사실→최종 영입은 하지 않기로"

키움 공식입장 "김재환 영입, 내부 검토는 사실→최종 영입은 하지 않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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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에서 활약했던 시절 김재환의 모습. /사진=두산 베어스
두산 베어스에서 활약했던 시절 김재환의 모습. /사진=두산 베어스

키움 히어로즈가 두산 베어스에서 방출된 '거포' 외야수 김재환(37)의 영입을 알아봤던 것을 사실이라고 인정했다. 그러면서도 최종 영입은 하지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키움 구단 관계자는 28일 오후 스타뉴스에 "저희 구단이 김재환 선수가 두산에서 풀렸다는 발표 이후 상황 파악을 비롯해 선수에 관련한 영입을 내부적으로 검토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최종적으로 영입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업계 사정에 정통한 관계자는 스타뉴스와 통화에서 "키움이 베테랑 타자가 필요한 것으로 안다. 그래서 키움이 김재환을 향한 관심을 나타냈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계약이 근접했다는 이야기도 들린다"고 말한 바 있다.


해당 보도가 나가자 키움 구단 관계자가 이에 대한 해명을 내놨다. 우선 현재 기준으로 구단의 공식 입장을 빠르게 전달하려고 한다는 말도 덧붙였다.


김재환은 지난 26일 두산이 발표한 보류선수명단에서 제외됐다. 투수 홍건희, 외국인 선수 콜어빈, 고효준, 김도윤, 이한별 등 6명도 함께 보류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한 것이다. 2026시즌은 두산에서 뛸 수 없다.


이 가운데 김재환은 두산을 상징하는 프랜차이즈 스타 중 한 명이었다. 지난 2008년 2차 1라운드 4순위로 두산에 입단한 김재환은 올 시즌까지 무려 18년 동안 두산의 원클럽맨으로 잠실 그라운드를 누볐다. 김재환이 중심 타순에 없는 두산, 혹은 다른 유니폼을 입은 김재환의 모습을 상상하기는 어려울 정도였다.


이런 김재환이 새로운 팀을 찾고 있다. 생애 두 번째 FA(프리에이전트) 권리를 행사하지 않고 재수를 택하는 듯했으나 이것은 사실이 아니었다. 두산은 "지난 2021년 12월 김재환과 FA 계약을 맺을 당시, '4년 계약이 끝난 2025시즌 종료 후 구단(두산)과 우선 협상을 진행하고,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 자유계약선수로 풀어준다'는 내용의 옵션을 포함했다"고 설명했다. 결국 합의점을 찾지 못해 김재환의 방출 요청을 들어줄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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