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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10개 구단 프런트 소통→리그 방향성 모색하는 시간" KBO 윈터미팅 성료

"KBO·10개 구단 프런트 소통→리그 방향성 모색하는 시간" KBO 윈터미팅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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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터미팅 모습. /사진=KBO
/사진=KBO

KBO(한국야구위원회)가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에 걸쳐 더블트리 바이 힐튼 판교에서 개최된 '2025 KBO 윈터미팅'이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28일 밝혔다.


KBO와 10개 구단 임직원 약 200여명이 한 자리에 모인 2025 KBO 윈터미팅에서는 2026년 리그 운영 계획 및 제도, 그라운드 관리 운영 개선 방안, 문화체육관광부 주최단체지원금 사용 절차 및 개선 방안, 급변하는 디지털 미디어 환경속에서의 콘텐츠 제작과 협력 방안 등에 대해 각 부문 별로 논의가 진행됐다. 이 밖에도 각종 KBO 리그 현안들에 대해 KBO와 10개 구단 프런트가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리그 및 제도 부문 회의에서 KBO는 2025시즌 새롭게 도입된 규정, 규칙 적용 경과에 대해 설명하고 2026시즌 리그 운영 제도와 퓨처스리그에 새롭게 참가 예정인 울산시 야구단의 운영 계획을 설명했다.


또한, 최근 기후 변화에 따른 체계적인 그라운드 관리 방안의 필요성이 강조됨에 따라 MLB 구장 관리 전문가인 제프 킴, 그렉 존스를 초청해 각 구단 담당자들과 함께 효과적인 구장관리법에 대해 논의했다.


문화체육관광부 주최단체지원금 회계에 관한 회의도 진행했다. 2025년 사업 회계 검증 및 정산 절차 안내, 2026년 사업계획서 승인 프로세스 및 특이사항에 대해 공유하고, 주최단체지원금 성과평가 관련 건의 및 개선사항 등 지원 사업 전반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마케팅 부문에서는 각 구단의 마케팅 정책과 현황에 대해 공유하고 팬 친화적인 마케팅 활성화에 대한 전략을 논의했다. 또한, KBO와 구단의 주요 협업 브랜딩 이슈와 KBO 및 구단의 디자인과 상품화 사업 사례, 구단별 아이덴티티 강화를 위한 인사이트를 공유하며 향후 브랜딩 추진 방향을 모색했다.


윈터미팅에서는 부문 별 세션 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초빙해 야구계 내외의 최신 트렌드를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KBO 리그가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모색하는 시간도 가졌다.


'바이오 메카닉스'와 관련하여 미국 드라이브 라인(Driveline) 마이크 라트웰 CEO와 트레드 애틀래틱스(Tread Athletics) 콘 맥알파인 CEO, 레이프 스트롬 투수 총괄이 강연에 나서 현 MLB의 선수 훈련 방식과 육성 트렌드에 대해 소개하고 이를 KBO 리그에서 활용할 수 있는 방안도 함께 제시했다.


장원철 서울대학교 통계학과 교수는 이미 야구 산업 전반에서 혁신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AI의 추세와 향후 전망에 대해 소개했다. 미디어 부문에서는 황대윤 YouTube 스포츠 부문 담당 매니저가 YouTube를 통한 효과적인 콘텐츠 기획과 마케팅 활용법을 소개했다.


2일차인 28일에는 '아프니까 청춘이다', '트렌드 코리아' 등의 저자인 서울대학교 소비자학과 김난도 교수가 '2026년도 트렌드 분석'이라는 주제로 강의했다. 2026년 대한민국의 최신 트렌드를 전망하고 이를 야구에 접목시킬 수 있는 방안들에 대해 이야기하며 2025 KBO 윈터미팅을 마무리했다.


KBO와 10개 구단은 이번 윈터미팅에서 논의된 사항들을 토대로 2026시즌을 준비하고, 지속 가능한 KBO 리그 천만 관중 기반 조성을 위해 매년 윈터미팅을 개최해 소통할 계획이다.

'트렌드 코리아' 등의 저자인 서울대학교 소비자학과 김난도 교수의 강의. /사진=K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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