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S칼텍스 에이스 실바가 펄펄 날며 홍삼의 힘 싹을 잘랐다.


실바는 양 팀 최다인 28점을 터뜨리며 맹활약했다. 블로킹 1개, 서브 에이스 2개에 공격성공률은 42.37%.
실바는 1세트부터 압도적인 공격력을 선보였다.

홀로 10점을 책임지며 기선 제압에 앞장섰다. 21-21로 팽팽히 맞선 세트 막판 실바의 퀵오픈과 상대 공격 범실로 내리 2점을 따낸 GS칼텍스는 최유림의 블로킹과 실바의 퀵오픈으로 남은 2점을 채웠다

실바의 맹공에 힘입어 GS칼텍스는 2세트에서도 한 수 위 집중력을 보여줬다. 16-18로 뒤지던 세트 중반 유서연의 퀵오픈에 실바의 연속 득점이 터지면서 승부를 뒤집었다. 23-21로 앞선 세트 막판 실바의 백어택에 이어 유서연의 블로킹으로 2세트마저 따냈다.


3세트에서도 GS칼텍스는 공방끝에 정관장을 따돌리며 3-0 승리를 완성했다. 이번 시즌 첫 셧 아웃 승리였다. 이날 승리로 GS칼텍스는 2연패를 끊어내며 5승 5패 승률 5할로 복귀했다. 승점 16점으로 4위를 지켰다.

경기 종료 후 실바는 "오늘 경기는 앞서 연패를 해서 정말 이기고 싶었다. 지난 1라운드에서 정관장에 5세트까지 갔다가 진 것도 생각했다. 정말 힘들게 마지막까지 상대를 몰아붙였는데 5세트에서 크게 졌다. 3-0으로 이길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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