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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더비 우승→노래까지 열창' 재능 넘치는 최준용 "타자 생각 없다→12연패 반복하지 않도록..." [고척 현장]

'홈런더비 우승→노래까지 열창' 재능 넘치는 최준용 "타자 생각 없다→12연패 반복하지 않도록..." [고척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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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용. /사진=박수진 기자
홈런 더비에 나선 최준용.

최준용(24·롯데 자이언츠)이 연이틀 고척스카이돔에서 숨겨놓은 재능을 뽐냈다. 전날(29일)에도 야수로 나서 호수비와 멀티히트를 날린 최준용은 30일 열린 '더 제너레이션 매치' 홈런 더비에서 8개의 홈런을 날리며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을 차지한 뒤 팬들을 위해 노래 2곡을 열창까지 하며 팬서비스를 그야말로 제대로 했다.


최준용은 30일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고척 스카이돔에서 '더 제너레이션 매치 상상인-메디카코리아'에 라이징 팀(2000년대생 선수로 구성) 일원으로 나섰다. 경기는 10-10으로 비겼고, 경기 종료 후 진행된 홈런 더비에서 최준용은 무려 8개의 홈런을 날려 우승을 차지했다.


홈런 더비 정상에 오른 최준용은 팬들을 위해 노래까지 선물했다. WOODZ(조승연)의 'Drowning'과 나윤권의 '나였으면'을 열창했다. 고척스카이돔은 콘서트장으로 변했고, 팬들은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지상파의 노래 경연 예능 프로그램까지 나섰던 최준용의 노래 실력이 다시 한번 빛났다.

2023시즌을 마치고 MBC '복면가왕'에 출연한 최준용. /사진=MBCentertainment 유튜브 갈무리

행사를 모두 마친 최준용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노래하려는 계획은 사실 없었는데, 갑자기 분위기가 그렇게 됐다. 선배님들께서 한번 해보라고 해주셨다. 첫 노래를 부를 때 목이 쉬어서 당황스러웠다. 노래를 했다는 것에 의미를 두려고 한다"고 안도했다.


홈런 더비 우승에 대해 최준용은 "타석에 들어섰는데, 방망이가 너무 무거웠다. 그래서 재밌게 치자는 마음으로 쳤는데 운이 좋게 몇 개 넘어가서 기분이 좋았다. 일단 이런 행사에 나설 수 있어서 기분이 좋다. 행사 자체를 불러주셔서 너무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고, 나중에는 나오고 싶어도 못 나올 수도 있으니 최대한 참석하려고 하고 있다"고 웃었다.


최준용은 사실 타자 전업도 실제 시도했었다. 지속적인 어깨 통증의 여파로 2023시즌 종료 후 타자 전향을 두고 고민했지만 2024년 8월 어깨 수술 이후 통증이 사라져 투수에 전념하기로 했다. 최준용은 "수술한 이후 어깨 상태가 너무 좋아져서 타자 전향에 대한 생각은 하지 않는다. 어깨가 좋지 않다 보니 그런 생각도 했었는데 이제는 투수만 열심히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로 최준용의 2025시즌 정식 경기는 끝났다. 2025년을 되돌아본 최준용은 "사실 12연패하는 기간 너무 힘들었다. '1승이 이렇게 어렵구나'라는 생각이 들었고, 어떻게 해야 이길 수 있을지 하는 고민이 컸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 12연패 때문에 가을야구를 하지 못했다는 생각이 개인적으로 든다. 너무 컸던 것 같다. 2026시즌에는 이러한 실수를 해봤으니 똑같은 실수를 하지 않도록 할 것이다. 최대한 연패를 피하도록 저 또한 잘 해야 할 것 같다"고 다짐했다.

이번 시즌 최준용이 투구하는 모습. /사진=롯데 자이언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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