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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시절 상상도 못 할 일... 참다못한 토트넘 감독 소신발언 "절대 용납할 수 없는 사태"

손흥민 시절 상상도 못 할 일... 참다못한 토트넘 감독 소신발언 "절대 용납할 수 없는 사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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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 프랭크 토트넘 홋스퍼 감독이 인터뷰에서 고개를 숙이고 발언하고 있다. /사진=영국 스카이스포츠 갈무리

손흥민(33·로스앤젤레스FC)이 떠난 토트넘 홋스퍼 분위기는 역대 최악 수준이다. 급기야 감독까지 서포터를 저격하는 사태까지 벌어졌다.


영국 매체 'BBC'는 30일(한국시간) "토마스 프랭크 토트넘 감독은 골키퍼 굴리에모 비카리오에 야유를 퍼부은 토트넘 관중들을 비판했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이날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3라운드에서 풀럼에 1-2로 졌다.


골키퍼 비카리오가 패배 원흉으로 지목됐다. 토트넘은 풀럼과 경기 전반 6분 만에 2실점을 내리 허용하며 무너졌다. 특히 두 번째 실점 당시 비카리오는 골문을 비우고 나와 공을 걷어내다 풀럼에게 볼을 뺏기는 치명적인 실책을 범했다. 해리 윌슨(풀럼)이 먼 거리에서 토트넘의 골문에 왼발 슈팅을 꽂아 넣었다.


'BBC'에 따르면 토트넘 팬들은 비카리오에 야유를 퍼부었다. 전반전이 끝난 뒤에도, 경기가 끝난 뒤에도 살얼음판 같은 분위기가 이어진 것으로 파악됐다.


손흥민(가운데)이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컵을 들고 있다. /사진=유럽축구연맹(UEFA)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이에 프랭크 감독이 비카리오를 두둔하면서도 토트넘 팬들의 야유 세례를 맹비판했다. 'BBC'와 인터뷰에서 프랭크 감독은 "토트넘 팬 중 일부가 비카리오에게 야유를 보냈다. 그 후에도 야유를 보냈다고 들었다. 절대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며 "그런 짓을 하는 사람들은 진정한 토트넘 팬이 아니다. 경기 중에는 분명 서로를 응원해야만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비카리오는 고개를 숙였다.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그는 "두 번째 실점은 내 실수였다. 책임을 지겠다"며 "공을 멀리 걷어내려 했는데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다"고 회상했다.


더불어 비카리오는 "야유는 축구의 일부"라며 "나는 이미 다 큰 성인이다. 도대체 무슨 말을 더 할 수 있겠나. 관중석 상황에 휘둘리지 않겠다. 팬들은 자기 생각대로 행동할 권리가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토트넘은 선수단 내 위계질서 논란에도 휩싸인 바 있다. 이달 초 첼시전 패배 후 토트넘의 미키 판 더 펜과 제드 스펜스는 프랭크 감독과 토트넘 팬 인사를 무시한 채 라커룸으로 향해 현지 매체들의 맹비판을 받았다. 프랭크 감독은 경기 후 'BBC'를 통해 "사소한 문제 중 하나"라고 논란을 일단락하려 애썼지만, 끝내 스펜스와 판 더 펜이 따로 사과 인사까지 전하게 됐다.


풀럼전 패배로 EPL 10위까지 추락한 토트넘이다. 어느새 시즌 초반 상승세가 확 꺾이고 공식 경기 3연패까지 빠졌다.


무엇보다 더욱 문제 삼을 만한 건 팀 분위기다. 약 한 달 사이 팀 내외 분위기 문제만 두 번이나 대두됐다.


분명 손흥민이 토트넘에 뛰던 시절에는 이런 일이 없었다. 마치 리더를 잃은 듯 크게 흔들리고 있는 토트넘이다.


지난 8월 여의도 TWO IFC에서 열린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2경기 기자회견 중 손흥민(오른쪽)과 토마스 프랭크 토트넘 홋스퍼 감독. /사진=김진경 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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