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Starnews

"팬들 야유 싫어 토트넘 떠난다" 비카리오, 명문 인터밀란행 '가속화'... "583억 제안"

"팬들 야유 싫어 토트넘 떠난다" 비카리오, 명문 인터밀란행 '가속화'... "583억 제안"

발행 :
토트넘 골키퍼 굴리엘모 비카리오. /AFPBBNews=뉴스1

토트넘 수문장 굴리엘모 비카리오(29)가 이탈리아 무대로 떠날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탈리아 '라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3일(한국시간) "비카리오가 이적을 고려하기 시작했다. 인터밀란이 3000만 파운드(약 583억원)로 비카리오를 노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비카리오가 토트넘을 떠나려는 이유는 팬들의 극심한 야유 때문이다.


토트넘은 지난 30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풀럼과 '2025~2026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3라운드 홈 경기에서 경기 시작 6분 만 두 골을 허용하며 1-2로 패했다.


전반 4분 만에 선제골을 허용한 토트넘은 2분 뒤 비카리오의 실책성 플레이로 두 번째 골을 허용했다. 골문을 비우고 오른쪽 측면까지 나온 비카리오가 볼을 잘못 걷어내면서 풀럼 선수에 걸렸고, 해리 윌슨이 빈 골대를 향해 슈팅해 득점했다. 실점 후 비카리오는 우두커니 서서 아쉬움을 나타냈다.


공중볼을 처리하는 굴리엘모 비카리오(왼쪽)의 모습. /AFPBBNews=뉴스1

매체는 "풀럼전에서 비카리오는 볼을 잡을 때마다 토트넘 팬들의 야유를 받아야만 했다"며 "그는 이제 런던을 떠나 인터밀란에서 뛰는 것이 더 나을지 모른다"고 전했다.


인터밀란은 올 시즌을 끝으로 마티아스 조머 골키퍼와 작별할 것으로 보인다. 대체자로 이탈리아 출신 비카리오를 낙점한 것이다.


비카리오는 지난 2023년 여름 토트넘 유니폼을 입으며 EPL에 입성했다. 오자마자 베테랑 위고 요리스를 밀어내며 주전으로 도약했다. 매 경기 눈부신 선방으로 국내 팬들에게 '빛카리오'라는 별칭을 들을 정도였다. 하지만 올 시즌엔 그간 좀처럼 없던 실책이 잦아지면 팬들의 비난을 받고 있다.


굴리엘모 비카리오. /AFPBBNews=뉴스1

추천 기사

스포츠-해외축구의 인기 급상승 뉴스

스포츠-해외축구의 최신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