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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초 우승' 도전, 코리아컵 결승 앞둔 이정효 감독 "광주 마지막 경기... 많은 응원 힘 될 것"

'사상 최초 우승' 도전, 코리아컵 결승 앞둔 이정효 감독 "광주 마지막 경기... 많은 응원 힘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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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FC 코리아컵 결승 포스터. /사진=광주FC 제공

광주FC가 창단 첫 코리아컵 우승에 도전한다.


광주는 오는 6일 오후 1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전북 현대와 2025 하나은행 코리아컵 결승전을 치른다. 대한민국 최강 클럽을 가리는 단판 승부에서 광주는 구단 역사상 첫 우승을 노린다.


결승전을 앞두고 이정효(50) 감독은 구단을 통해 "코리아컵 우승을 통해 선수들에게 다시 한번 아시아 무대에 도전할 기회를 주고 싶다"며 "올 시즌 광주의 마지막 경기인 만큼 많은 팬 여러분의 응원이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지난해 준결승 탈락의 아쉬움을 뒤로한 광주는 그 패배를 발판 삼아 한층 단단해졌다. 절치부심 끝에 올해 창단 첫 코리아컵 결승 진출에 성공했고, 이정효 감독 체제 아래 K리그1 3년 연속 잔류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8강 진출까지 이루며 상승세를 이어왔다.


광주는 올 시즌 마지막 무대를 우승으로 장식하겠다는 의지를 숨기지 않고 있다.


광주FC 기념사진. /사진=광주FC 제공

구단 역사까지 단 한 경기를 남겨뒀다. K리그1 우승팀 전북과 코리아컵 결전에 앞서 이정효 감독은 "팬들의 응원이 우승으로 향하는 여정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결승전을 앞둔 간절함을 드러냈다.


광주의 최근 경기력은 충분히 기대를 모을 만하다. 리그 마지막 5경기에서 4승 1패를 기록하며 단 1실점만 허용했다. 시즌 최종 승점 54점으로 파이널B에서 가장 높은 순위인 7위로 마무리했다. 수비가 강한 팀이 토너먼트에서 우승을 차지한다는 오래된 격언을 떠올리면 끈끈한 광주의 방어력은 결승전에서도 핵심 무기가 될 전망이다.


공격진도 다양한 득점 루트를 확보하며 전력을 더했다. 10~11월 동안 헤이스, 오후성, 박인혁, 신창무, 프리드욘슨, 최경록 등 여러 선수가 골을 기록하며 득점원 분산 효과를 보여줬다. 한쪽에 편중되지 않는 공격력은 결승 단판 승부에서 큰 강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


팬들의 지원 역시 구단 역사상 최고 수준이다. 광주는 광주-서울 간 운행되는 셔틀버스 61대를 투입해 약 1700명의 팬들과 함께 결승 장소로 이동한다. 중립 구장인 서울월드컵경기장 내 광주 팬존에는 이미 약 7000명이 예매를 마쳐 결승전에 걸맞은 뜨거운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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