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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프리미어리거 일냈다! 첼시 부순 1년 차 새내기라니... 리즈 중원 핵심 다나카, EPL 데뷔골 작렬

日 프리미어리거 일냈다! 첼시 부순 1년 차 새내기라니... 리즈 중원 핵심 다나카, EPL 데뷔골 작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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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나카 아오(가운데)가 지난 4일(한국시각) 영국 리즈의 앨런 로드에서 열린 첼시와의 '2025~2026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4라운드 홈 경기에서 골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사진=리즈 유나이티드 공식 SNS 갈무리

다나카 아오(27)가 리즈 유나이티드의 중원 핵심으로 자리잡고 있다.


리즈는 지난 4일(한국시각) 영국 리즈의 앨런 로드에서 열린 첼시와의 '2025~2026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4라운드 홈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다나카는 1-0으로 앞선 전반 43분 EPL 데뷔골을 터트렸다. 아크서클 뒤에서 볼을 잡은 다나카는 그대로 오른발 슈팅해 골망을 흔들었다. 이어 그는 홈팬들에게 달려가 '무릎 슬라이딩'을 펼쳤다.


첼시는 후반 5분 페드루 네투가 추격골을 넣었지만 리즈가 도미닉 칼버트-르윈의 골로 다시 격차를 벌리면서 다나카의 골이 결승골이 됐다.


중원에서 공격적인 움직으로 자신의 임무를 충분히 소화한 다나카는 후반 22분 교체될 때 홈 팬들은 뜨거운 기립박수를 받았다.


축구 통계 전문 '풋몹'에 따르면 다나카는 약 67분을 뛰며 득점 포함 슈팅을 네 차례나 때렸다. 패스성공률은 70%(14/20회)였다


리즈 지역지 MOT리즈뉴스는 이날 "다나카는 올 시즌을 원하는 방식으로 시작하지 못했다. 하지만 점차 다니엘 파르케 감독에게 존재감을 주고 있다"고 호평했다.


이어 "다나카는 멋진 골을 넣었을 뿐 아니라 중원에서도 열심히 싸웠다. 리즈 공격에서 가장 위협적인 선수였다"며 "교체될 때 기립박수를 받으며 경기장을 떠났다"고 덧붙였다.


다나카는 올 시즌 선발과 교체를 오가며 리그 11경기에 출전해 1골을 기록 중이다.


슈팅하는 다나카 아오의 모습. /AFPBBNews=뉴스1

한편 일본은 다나카를 비롯해 아시아에서 가장 많은 5명의 프리미어리거를 보유 중이다. 지난 시즌 10골4도움으로 EPL 무대 커리어하이를 달성했지만 현재 장기 부상 중인 미토마 카오루(브라이튼), 일본 대표팀 주장 엔도 와타루(리버풀), EPL 2년 차에 접어드는 카마다 다이치(크리스탈 팰리스), 지난 여름 토트넘으로 이적한 스무살 센터백 다카이 고타가 있다.


반면 한국은 황희찬(울버햄튼) 단 1명뿐이다. EPL에서 10년간 활약했던 손흥민이 LA FC로 떠났고, 브렌트포드에서 뛰던 김지수도 출전 기회를 위해 분데스리가 2부팀인 카이저슬라우테른으로 임대를 갔다. 지난 여름 뉴캐슬로 이적한 2007년생 박승수는 2군에서 뛰고 있다. 황희찬만 홀로 EPL에 남았지만 선발과 교체를 오가며 1골1도움에 그치고 있다.


한국과 일본을 통틀어 아시아 프리미어리거 중 올 시즌 골을 터트린 선수는 황희찬과 미토마, 다나카뿐이다. 세 선수 모두 한 골씩 넣었다.


다나카는 지난 2021년 여름 가와사키 프론탈레에서 포르투나 뒤셀도르프 유니폼을 입으며 유럽 무대를 밟았다. 뒤셀도르프에서 4시즌 활약을 바탕으로 지난해 여름 리즈로 이적했다. 그리고 잉글랜드 무대서 뛴 지 한 시즌 만에 EPL 승격의 행운을 누렸다. 그는 지난 시즌 챔피언십 무대에서 공식전 45경기에 출전해 5골 2도움을 기록했다.


리즈는 지난 시즌 챔피언십에서 눈부신 '닥공 축구'를 펼쳤다. 팀 득점 95골로 이 부문 2위 노리치 시티(71골)보다 무려 24골이 많다. 요엘 피로에(19골), 다니엘 제임스(12골) 등 여러 공격수가 골고루 득점을 올리며 공격 성공 분포도 다양했는데 이는 미드필더 다나카의 공이 컸다. 다나카를 중심으로 한 빠르고 정교한 공격 전개는 당시 챔피언십 최강은 물론 EPL 수준에 버금간다는 평을 듣기도 했다.


다나카 아오가 지난 9월 19일(한국시간) 영국 리즈의 엘런로드에서 열린 리즈 유나이티드 대 에버턴의 '2025~2026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라운드 도중 아쉬움을 표현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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